'영구와 땡칠이' 남기남 감독 별세..향년 77세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7.2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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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남 감독 / 사진=스타뉴스


'영구와 땡칠이' 시리즈 등을 연출한 남기남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77세.

남기남 감독은 24일 암 투병중 별세했다.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3층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6일 낮 12시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당뇨로 투병하던 중 암 진단을 받고 투병했다.

남기남 감독은 3일이면 영화 한 편을 제작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의 '빨리찍기의 전설'로 불려왔다. '영구와 땡칠이',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 등을 연이어 연출한 어린이 영화의 대가로 주류보다 B급 감성의 영화에 주력했다. 1989년작 '영구와 땡칠이'는 비공식 기록으로 당시 전국 180만 관객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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