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CP "옹성우, 진솔함 통했다" [★FOCUS]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7.24 11:43 / 조회 : 1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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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사진=김창현 기자


옹성우가 '열여덟의 순간'으로 가수, 워너원 멤버가 아닌 연기자로 시청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방송 2회 만에 '배우 옹성우'가 입에 착 감길 정도다.


옹성우는 지난 22일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 열여덟 살 고등학생 최준우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났다.

최준우는 느리고, 태평한 듯 보이지만 누구보다 담대하고 자신만의 강한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학업에, 대학 진학을 위해 인성보다 성적에 매달리는 여느 학생들과는 다르다. 남들은 무심코 지나칠 것들을 소중히 바라볼 줄 아는, 보기와 다른 감성을 가진 예비 청춘이다.

'열여덟의 순간' 1, 2회에서 최준우는 시계 도난 사건으로 누명을 쓴 상황에서 담담했다. 격한 감정선보다, 되레 차분하게 그래서 더 감정이 몰입됐다. 마휘영(신승호 분)의 도발에는 덤덤한 눈빛으로, 유수빈(김향기 분)의 위로에는 피식 웃음을, 오한결(강기영 분)의 자극에 심경 변화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외로움이 느껴지는 열여덟 살 소년의 감정선은 보는 이들을 짠하게 했다. 이와 함께 수빈과 설렘이 느껴지는 케미, 한결과는 웃음 나는 케미, 휘영과는 라이벌 케미로 긴장감을 높였다.

최준우의 이 같은 현실 공감 가는 감정선은 옹성우의 연기에서 시작됐다. 학교 안팎에서의 같은 듯 다른 모습과 덤덤하면서도 단단한 내면 표현은 첫 연기에 도전한 신인치고는 제법 끌리게 했다. '아이돌'이란 표현보다 '연기자'란 표현이 어울리는, 신인 배우 탄생이었던 것.


'열여덟의 순간'의 오환민 CP는 24일 스타뉴스에 옹성우가 방송 2회 만에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 수 있던 비결에 "옹성우의 진솔한 연기가 통한 것 같다"고 밝혔다.

오환민 CP는 스타뉴스에 "옹성우가 첫 촬영 전부터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 이번 작품에 올인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을 정도였다"면서 "캐릭터의 감정 표현 등 내면 연기에 있어서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또한 "옹성우가 진솔한 감정을 담아 연기를 하고 있다. 향후 방송에서도 이런 모습이 잘 드러날 것이다. 신인이라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좋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잠재된 연기 역량을 펼쳐내고 있는 옹성우. 그가 앞으로 보여줄 연기에 시청자들이 얼마나 깊게 매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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