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베일 맹활약’ 레알, 아스널에 승부차기 승… 프리시즌 첫 승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7.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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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가레스 베일의 활약에 힘입어 프리 시즌 첫 승을 이뤄냈다.

레알은 24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메릴란드 랜드로버에 위치한 페덱스 필드에서 열린 아스널과 2019 인터네셔널 챔피언스컵(ICC) 3차전에서 2-2로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앞서며 승리했다. 반면, 아스널은 프리 시즌 3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널은 4-2-3-1로 나섰다. 원톱에 라카제트가 나선 채 2선에는 미키타리안-외질-오바메양이 뒤를 받혔다. 3선 미드필더에는 윌록과 자카가 짝을 이뤘고, 포백 수비는 콜라시나치-소크라티스-체임버스-젠킨슨이 나란히 했다. 골문은 마르티네스가 지켰다.

레알은 4-4-2로 맞섰다. 투톱에 벤제마와 요비치가 짝을 이뤘고, 측면과 중원에는 아자르-크로스-모드리치-바스케스가 나섰다. 포백 수비는 멘디-라모스-나초-카르바할이 출전한 채 나바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아스널이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라카제트가 전반 10분 나바스를 제치고 빈 골문을 향해 슈팅했다. 나초가 손으로 막아내면서 무산됐지만,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이미 경고 한 장이 있었던 나초는 퇴장 당했다. 키커로 나선 라카제트의 슈팅은 골대 양 쪽을 맞추고 나서 골 라인을 겨우 넘어섰다.


상승세를 탄 아스널은 추가골에 성공했다. 오바메양이 전반 23분 라카제트의 감각적인 힐 패스를 받은 후 돌파하며, 나바스를 제친 후 득점을 이뤄냈다.

아스널은 자신에게 온 우위를 스스로 걷어찼다. 소크라티스가 전반 39분 모드리치에게 반칙을 범하며 경고를 받았다. 이미 경고 한 장이 있었던 그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10 대 10 동률이 되자 레알의 반격이 시작됐다. 벤제마가 전반 종료 직전 왼 측면서 올라온 멘디의 크로스를 헤더로 가져갔으나 골대를 맞고 나갔다.

레알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아센시오, 베일, 쿠르투아, 마르셀루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레알은 후반전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아센시오가 후반 6분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슈팅은 골대 우측을 강타했다. 그러나 5분 뒤 그가 시도한 슈팅은 마르티네스에게 막혔지만, 베일이 흘러나온 볼을 밀어 내면서 한 골 차로 좁혔다.

3분 뒤 아센시오가 동점에 성공했다. 아센시오는 마르셀루와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때린 슈팅이 동점으로 이어졌다.

레알은 이 기세를 역전으로 이어가려 했다. 아센시오가 오바메양과 충돌 이후 부상으로 빠졌지만, 베일이 후반 20분 비니시우스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가져 갔지만, 마르티네스 선방에 막혔다.

아스널도 결승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은테키아가 후반 41분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지만, 쿠르투아 선방에 막혔다. 결국, 더는 득점 없이 2-2 무승부와 함께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아스널은 첫 번째 키커 넬슨이 성공했고, 반면 레알은 첫 키커 베일이 실패했다. 아스널이 앞서갈 기회를 잡았지만 이어진 키커 자카의 슈팅이 쿠르투아에게 막혔고, 레알은 이스코가 성공하며 동률이 됐다.

3번째 키커는 양 팀 모두 성공했고, 아스널은 4번째 키커 몬레랄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레알은 비니시우스가 성공했다. 아스널은 마지막 키커까지 실패하며 레알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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