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와 어긋난 페리시치, 루카쿠 협상 카드로 전락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7.23 22:26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멀어진 이반 페리시치가 로멜루 루카쿠 영입을 위한 카드로 쓰일 전망이다.

'풋볼이탈리아'는 22일(한국시간) "페리시치가 인터 밀란 콘테 감독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페리시치가 뿔난 이유는 콘테 감독의 발언 때문이었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직후 페리시치를 향해 "그는 내가 원하는 선수가 아니다. 내가 원하는 측면 포지션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사실상 나가라는 뜻을 내비쳤다.

콘테 감독이 내친 이상 페리시치는 이적을 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베페 마로타 단장은 "모든 결정은 콘테 감독과 함께 공유하고 결정하게 될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부분이다. 물론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준수하는 선에서 경제적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며 콘테 감독의 의사를 준종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인터 밀란은 페리시치를 루카쿠 영입을 위한 카드로 제시할 계획이다. 인터 밀란 소식에 능통한 'FC인터뉴스'는 "인터 밀란이 페리시치에 5,500만 유로(약 726억 원)를 더한 금액에 루카쿠를 영입할 것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맨유의 의사가 중요해졌다. 맨유는 1년 전만해도 페리시치 영입을 강력히 원했다. 조세 모리뉴 감독이 직접 공을 들일 정도였다. 그러나 5,000만 유로(약 661억 원)의 협상은 끝내 결렬됐고, 1년이 지난 지금의 맨유는 페리시치에 대한 관심이 사라진 상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축구가 더 재미 있어지는 공간 `스포탈페이스북`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