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티어니-자하’ 영입 사실상 실패...‘찔러만 봤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7.2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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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아스널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정말 가혹하다. 사실상 ‘찔러만 보다’ 끝났다.

영국 매체 ‘미러’는 22일(현지시간) “아스널은 키어런 티어니(셀틱)의 대안을 찾고 있다.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 이적도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의 올 여름 이적 예산은 4,500만 파운드(약 660억원)에 불과하다. 2018/20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위를 차지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실망스러운 한 해를 보냈지만 보강할 자원이 제한되면서 답답하기만 한 아스널이다.

하지만 아스널은 이곳저곳 문의를 하며 영입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생테티엔으로부터 윌리엄 살리바를 영입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다니 세바요스를 임대로 데려오며 급하게 선수단을 보강했다. 하지만 살리바는 곧바로 생테티엔 재임대 조항이 있어 사실상 2019/2020시즌엔 활용할 수 없다.

아스널이 가장 원했던 선수는 티어니와 자하였다. 티어니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강력히 원한 선수 중 한 명이지만 셀틱과 이적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자하 역시 마찬가지다. 팰리스는 자하의 이적료로 7,000만 파운드(약 1,026억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아스널은 칼 젠킨슨과 모하메드 엘네니를 얹어 주겠다고 팰리스에 제의했지만 퇴짜를 맞았다.


영입에 가까워졌다고 보도된 바 있는 에베르통 소아레스(그레미우)의 아스널행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미러'는 "에베르통 영입을 위해 아스널 의료진이 직접 브라질로 날아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알려진 바 없는 루머다"라고 전했다. 결국 아스널은 다른 대안을 찾아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곧 이적시장이 마감되는 마당에 아스널은 골치가 아파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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