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신승호 도발에 '등교' 결심[★밤TView]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7.2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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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열여덟의 순간' 방송화면 캡처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가 학교에 계속 다니기로 결심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최준우(옹성우 분)가 자신에게 '시계 도둑'이라 누명을 씌운 마휘영(신승호 분)을 오히려 의심했다. 앞서 학원 수학강사 손재영(최대훈 분)의 시계가 사라졌고, 최준우가 의심 받았던 것.


마휘영은 "준우야, 솔직하게 말해도 돼. 나 알고 있었어"라며 조상훈(김도완 분)이 처음에 최준우를 오해해서 자신도 최준우를 시계를 절도한 줄 잘못 알았던 것이라 설명했다. 하지만 최준우는 "의심? 아닌데. 나도 봤는데"라며 "이유가 있겠지. 지금 이러는 것도"라며 마휘영에게 응수했다.

유수빈(김향기 분)은 친구들에게 "최준우, 우리가 뭔가 도울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았을까"라며 최준우의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이 가운데 유수빈은 엄마 윤송희(김선영 분)에게 과외 압박을 받고 피로감에 시달렸다. 유수빈은 지나가던 차준우의 자전거를 급하게 빌려 타고 과외를 받으러 가 선생님에게 "서울대는 엄마 희망 사항이고 나는 내가 원하는 과에 가면 된다. 그만큼 머리가 뛰어난 애가 아니란 거 안다"며 과외를 수업을 거부했다.

이후 유수빈은 자전거를 돌려주러 최준우가 일하는 편의점에 갔다. 유수빈은 최준우의 "내일 학교 안 나올 거야"라는 말을 떠올리곤 하루 더 얼굴을 보고 싶어 "내일까지 자료 조사 다시 해 와"라고 부탁했다. 이 때 유수빈이 발을 잘못 디뎌 넘어지려 하자 최준우가 유수빈의 팔을 잡으며 마스카라가 번진 유수빈의 눈을 가리켰고, 유수빈은 당황하며 눈화장을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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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열여덟의 순간' 방송화면 캡처


집에 돌아온 유수빈은 엄마의 잔소리를 들으면서도 최준우와 설렌 순간을 떠올렸다. 최준우도 "내일 안 가고 싶은데. 진짜 안 가고 싶은데"라면서 이날 자신에게 이름표를 달아준 유수빈을 떠올리며 내일 입을 교복을 준비하고 미소 지었다.

다음날 아침 최준우는 유수빈이 말한 '수행평가'를 이유로 천봉고에 등교했다. 하지만 최준우가 교실엔 들어오지 않자 유수빈은 걱정하는 마음으로 학교 구석구석 최준우를 찾았고, 최준우와 마주쳤다. 최준우는 성실하게 자료조사를 해 유수빈에게 건네줬지만, 이 때 반 아이들이 최준우의 사물함에서 시계를 발견해 최준우를 도둑으로 내몰았다.

마휘영이 반 아이들을 저지하며 천봉고 교감, 담임 등 선생님들에게 "학원 선생님이 없던 일로 해주시겠다고 했다"며 사건이 해결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준우는 "해결된 게 있나. 내 사물함에 그걸 넣어놓은 게 누군지도 안 밝혀졌는데. 용서 안 하셔도 됩니다. 용서 받을 일 한 적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최준우는 마휘영에게 "이렇게까지 해야 했어? 어차피 나 이 학교 떠날 건데 그냥 보내주지"라고 따졌고, 마휘영은 "무슨 소리야. 너무하네. 난 그래도 너 돕는다고 애 좀 쓴 것 같은데. 하긴 너 같은 애들이 다 그렇겠지?"라고 비아냥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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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열여덟의 순간' 방송화면 캡처


마휘영은 교실로 돌아와 최준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뒷문을 걸어 잠궜다. 최준우는 달리기 연습을 하는 조상훈에게 가 "내가 시계 훔치는 거 봤어?"라고 물으며 따라 달렸다. 전교생은 최준우의 돌발 행동에 주목했고, 유수빈은 최준우를 응원했다. 하지만 조상훈은 마휘영을 따라 최준우에게 시계 절도 누명을 씌울 뿐이었다.

유수빈은 엄마가 전교 1등 마휘영 엄마 박금자(정영주 분)에게 같이 과외를 받게 해달라고 머리를 숙이는 모습에 마음이 불편해졌다. 최준우는 "나 같은 애가 뭐냐"고 물었고, 마휘영은 "너 같은 애 별 거 아냐. 숨쉬고 살고는 있지만 아무 희망이 없는 애. 아무 취급이나 받는 애. 그 어떤 축복도 없이 세상에 내질러졌으니까"라고 평가했다.

이에 최준우는 "넌 안 불쌍해?"라고 반문했지만 마휘영은 "왜 그렇게까지 했냐고? 괘씸해서. 고분고분 소리 없이 짜지면 될 일을 대드니까. 감히 나한테"라는 말만 들었다. 최준우는 집에 돌아가는 길에 엄마 이연우(심이영 분)에게 전화를 걸어 "아빠, 어디 사는데? 연락은 돼?"라고 묻곤 '나 알아 그 사람 집'이라며 한 가정을 찾아갔다. 최준우는 어릴 때부터 자신의 아빠와 닮은 이를 찾아가 "혹시 최명준씨 되세요?"라고 물었지만 이번에도 "아니"라는 대답만 들었다.

최준우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해 또 문제 일으켜서. 이번엔 잘 해보려 했는데"라며 울먹였다. 자신을 향한 "너 같은 애", "도망자야"라는 말을 곱씹은 최준우는 다음 날 학교에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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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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