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신성록, "치근덕거리지마 형수님한테" 김민규에 발끈

최유진 인턴기자 / 입력 : 2019.07.23 22:35 / 조회 :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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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 방송 캡쳐


드라마 '퍼퓸'에서 신성록이 고원희를 껴안는 김민규에게 발끈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에서는 서이도(신성록 분)와 민예린(고원희 분)이 서로의 사랑을 재차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이도는 민재희(하재숙 분)에게 향수를 뿌리며 "재희야 돌아와"라고 빌었다. 민재희는 민예린으로 변했다. 서이도는 민예린을 꼭 껴안고 "다행이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윤민석(김민규 분) 역시 민예린을 보고 뛰어와 꼭 껴안았다. 이에 서이도는 눈에 불을 켠채 "측은덕거리지마. 형수님한테"라며 민예린의 볼에 뽀뽀했다. 윤민석은 당황해했다.

민예린과 서이도는 밖으로 나왔다. 민예린은 향수병을 보며 "이게 서이도가 보낸 향수였다니"라고 말했다. 서이도는 "20년전 향수를 만든 그 날, 너를 찾아갔었어"라며 옛 이야기를 시작했다. 서이도는 "그런데 마지막 순간 나는 또 바보같이 겁에 질려버렸지. 그날 너는 슬퍼 보였어. 많이 힘들어 보였어. 그래서 너의 뒤를 따라갔어"라고 말했다.

또한 서이도는 "하루종일 네 뒤를 졸졸 따라다녔는데 너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어 네가 기다리던 사람은 내가 아니었을 테니까"라고 말하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민예린은 "기억나"라며 옛 기억을 떠올렸다. 민예린은 그날 그 문제의 대학생이랑 유성을 보러 가기로 했는데 아침에 전화를 통해 이별통보를 받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예린은 유성을 보기 위해 혼자서 길을 떠났고 그 뒤를 서이도가 쫓아갔던 것이었다.

하늘을 바라보는 민예린의 뒷모습을 서이도는 슬픈 얼굴로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 대학생 남자친구가 다시 민예린의 앞에 나타났다. 결국 어린 서이도는 슬픔에 잠겨 거리로 뛰쳐나갔다.

서이도는 우연히 바닥에 떨어져 있던 빨간 운석 조각을 발견했고 그 길로 향수공방으로 들어가 향수를 만들었다. 이 향수가 바로 민재희에게 20년 후에 배달되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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