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선샤인' 정은지 "아이돌로서 높은 연차..힐링 원했다"[종합]

마포=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7.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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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정은지. / 사진=김창현 기자


연예인 정은지가 아닌 스물일곱 인간 정은지의 모습을 공개한다. 정은지는 시드니에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찾을 수 있을까.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도화동 베스트 웨스턴 서울 가든호텔에서 라이프타임 채널 신규 웹예능 '정은지의 시드니선샤인' 공동인터뷰가 열렸다. 행사에는 정은지와 공서영이 참석했다.


정은지는 DJ, 가수, 배우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에 정은지는 "저희가 7년차고 아직 활동할 시간이 많이 남긴 했지만 아이돌로서는 높은 연차다보니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한다. 그래서 덩달아 겁을 먹고 있다"며 "힐링을 하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은지는 데뷔 후 첫 단독 예능을 하게 된 것에 소감을 밝혔다. 그는 "처음에 '시드니선샤인'을 하게 됐다고 들었을 때 반가웠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해외여행을 간 곳이 호주였다"며 "그때도 스케줄 중간에 잠깐 간거라 시간이 부족했었는데 이번에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은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이에 그는 "스물일곱 살인데 여행을 그간 다닌 여유가 없었다. 이번에 가서는 제가 이야기도 하고 주문도 하면서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스물일곱 살의 정은지의 도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학 연수를 다녀온 기분도 들었다. 감독님이 통역을 잘 안해주시더라. 제가 영어를 배운지 얼마 안돼서 당황스러웠었는데 영어가 좀 는 것 같다. 영어에 도전하는 모습이 많이 담겨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은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후 첫 솔로 예능을 찍었다. '무엇을 느꼈냐'는 질문에 정은지는 "저 혼자서 이렇게 넓은 자연에 있다 보니 광활한 자연을 보고 멀리서 보면 작게 보인다는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스트레스를 떨쳐버리고 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은지는 "비가 오는 것마저 예뻐 보였다. 뭐든지 생각하기 나름이구나 싶더라. 음악을 할 때도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미세먼지를 피해서 눈 정화도 많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은지는 "중간에 큰 고래를 보는 장면이 나올 텐데 큰 동물을 태어나서 처음 봤다. 자연에 있는 동물을 보니 마음이 순수해지는 기분도 들더라. 내가 보지 못한 세계가 아직도 많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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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정은지. / 사진=김창현 기자


호주에서 촬영을 마친 정은지는 호주 여행의 팁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스카이다이빙을 버킷리스트로 선정하는 걸로 알고 있다. 호주라면 스카이다이빙이지 않나. 여러 번 뛰어도 매번 다르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저번에는 여름에 뛰고 이번에는 겨울에 뛰었다"며 "생각보다 공기가 차가웠는데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다"며 "계속 비가 오다 보니 항상 노심초사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비치웨어를 들고 다니면 좋을 것 같다"며 "바다가 근처에 있어서 언제든 수영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은지는 에이핑크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사실 에이핑크 멤버들이 저한테 그렇게 크게 관심이 없다. 사진을 보여주니까 좋아보인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같이 가고 싶은 멤버는 스타일이 다 다르다. 우선 초롱언니는 꼼꼼하게 여행지를 체크할 것 같고 보미는 익사이팅한 것을 준비할 것 같다. 남주와 하영이는 맛집을 잘 찾을 것 같고 나은이는 예쁜 사진을 많이 찍어줬을 것 같다, 하영이도 맛집을 잘 찾아줬을 것 같다. 다 같이 가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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