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이 누구냐고? 안방서 맹활약 섹시 스타 [★FOCUS]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7.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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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임/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이태임(33)이 뜨거운 감자가 됐다. 은퇴했지만, 그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이태임이 포털사이트,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편의 구속 보도가 나온 뒤 덩달아 은퇴한 이태임을 향해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산 후 약 10개월 여 만에 다시 한 번 관심을 받고 있는 이태임이다.

이태임은 지난해 3월 은퇴한 배우다. SNS를 통해 은퇴 선언을 하고, 소속사와 계약 해지를 하고 홀연히 떠났다. 이 과정에서 임신,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다. 당시 그녀와 결혼하는 이는 12살 연상의 M&A 사업가로 알려졌다.

'은퇴' 선언을 한 이태임은 당시에도 큰 이슈였다. SNS를 통한 은퇴 선언 후, 소속사와 연락이 두절 되기도 했었기 때문. 이런 그녀를 향해 대중들은 다시 한 번 회상하고 있다.


이태임은 2008년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했다. 이후 '천추태후' '망설이지마' '결혼해주세요' '내 마음 반짝반짝' '유일랍미' '품위있는 그녀' 등에 출연했다. 또 영화 '특수본' '응징자' '황제를 위하여' 등을 통해 관객들과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드라마, 영화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던 그는 '망설이지마'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2009년 방송된 이 작품에서 장수현 역을 맡아 복수를 꿈꾸는 여인의 캐릭터를 독하게 표현, 아침드라마를 즐겨보는 시청자들로부터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후 2010년 '결혼해주세요'에서 '섹시 여배우'로 화제가 됐다. 육감적인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난 수영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의 수영복 등장신은 이후 오랫동안 회자 될 정도였고, 이를 계기로 '섹시 여배우'로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게 됐다. 이후 몇몇 작품에서 청순한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기도 했지만 '섹시 스타'의 이미지가 강렬해 쉽게 바꾸지는 못했다.

배우로 꾸준한 활동을 하던 이태임은 2015년 한 차례 위기를 맞이 하기도 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중 쥬얼리 출신 예원과 욕설 논란이 불거졌던 것. 이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고 2016년에 예능 '우리 할매' 출연에 이어 드라마 '안투라지'의 특별 출연으로 다시금 활동 기지개를 켰다. 그리고 2017년 '품위 있는 그녀'에서 윤성희 역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불륜녀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작품을 계기로 '섹시'보다 '배우'로 더 가깝게 대중에게 다가서게 됐다.

이태임은 2017년 11월 MBN 예능 '비행소녀'에 합류, 연기와 예능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예원과의 욕설 논란도 허심탄회한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호감'을 얻었다. 그러나 2018년 3월, 돌연 은퇴를 선언하면서 연예계에서 자료화면으로만 볼 수 있게 됐다.

은퇴한 섹시 스타가 된 이태임, 이번엔 남편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은퇴 전, 후로 '이슈메이커'였다.

한편 이날 SBS funE는 이태임의 남편 A씨가 지난 1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선고를 받고 구속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지만, 2심 재판부는 검찰의 항소를 받아들여서 원심을 파기하고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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