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문장 김승규, K리그 복귀 가능성 제기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7.23 10:36 / 조회 :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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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No.1 수문장 김승규(28, 빗셀고베)의 K리그 복귀설이 제기됐다.


일본 고베 신문 ‘데일리’는 22일 “J리그1 고베 소속이자 한국 대표 골키퍼 김승규의 K리그 복귀 가능성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복수 관계자의 말을 빌려 “친정 울산 현대를 포함한 다수 팀의 영입 제안이 고베에 도착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현재 고베 측은 김승규를 붙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K리그 여름 이적 시장은 오는 26일 까지라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고 이 매체가 강조했다.

울산 유스 출신인 김승규는 화려한 족적을 남긴 후 2016년 1월 울산에서 고베로 이적했다. 이후 고베에서 세 시즌 동안 서른 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말부터 출전 시간이 줄기 시작하더니,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출전 제한(1경기 5명 출전)으로 12경기에 그치고 있다. 지난 20일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홈경기에 결장했다. 고베 토르스텐 핑크 감독은 “김승규가 발목에 문제를 안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김승규 건과 맞물려 고베는 여덟 번째 외국인 선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레바논 대표 수비수 주앙 오마리(알 나스르) 획득을 노린다. 지난 사간 도스로 임대돼 잔류에 기여했다. 김승규와 포지션이 다르지만, 가세하면 출전 기회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지난해 말부터 축구 관계자들을 통해 김승규가 이적을 추진 중이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울산 관계자는 “현재 김승규 선수가 고베에서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다. 만약, 시장에 나오면 영입을 검토할 것이다. 지금은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현재 울산은 오승훈이 주전으로 골문을 책임지고 있다. 울산은 21경기 16실점으로 K리그1 12팀 중 최소 실점을 자랑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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