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학교' '응답하라' 잇는 청춘물 기대 [★FOCUS]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7.23 10:13 / 조회 :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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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키이스트


옹성우, 김향기 주연의 '열여덟의 순간'. '학교' '드림하이' '응답하라' 시리즈를 잇는 인기 청춘 드라마가 될 기대감을 높였다.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극본 윤경아, 연출 심나연,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이 지난 22일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준우(옹성우 분), 유수빈(김향기 분)의 풋풋한 첫 만남이 펼쳐졌다. 준우는 천봉고 전학 첫날, 등굣길에 수빈의 엄마 윤송희(김선영 분)가 운전하는 차에 부딪힐 뻔 했다. 다행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수빈이 차에서 내린 후 준우에게 혹시 모를 일을 염려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면서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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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키이스트


최준우의 전학 첫 날. 2학년 3반이 된 후 반 학생들과 어울릴 듯,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또 그는 전학을 오게 된 사유가 수차례 절도와 폭행을 두고 교감 선생님의 말에 되레 "지금 자퇴하면 안 되요?"라고 말했다. 담담하게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는 쓸쓸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이후 2학년 3반 학생들은 SNS를 통해 준우가 전 학교에서 절도, 폭행 등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를 두고 수빈은 크게 개의치 않는 듯 했지만, 표정에서는 이미 '궁금하다'는 감정을 읽을 수 있었다. 준우와 수빈이 앞으로 어떤 관계에 놓이게 될지 기대케 한 부분이었다.

준우의 전학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배달로 같은 반 반장 마휘영(신승호 분)이 다니는 학원에 가게 됐고, 선생님이 부탁으로 강의실 쓰레기를 치운 후 절도 누명을 쓰게 됐다. 시계가 없어진 것. 준우는 쓰레기를 버리기 전 휘영을 만난 후 쓰레기 봉투 안에서 봤던 시계가 없어졌음을 알았다. 그리고 이 일로 그와 신경전을 벌이게 됐다. 두 사람의 갈등이 예고된 것이다.

'열여덟의 순간'의 시작은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먼저 문제가 있다는 편견의 시선을 받고 있는 전학생, 부유한 가정의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갈등, 남녀 학생들의 풋풋하고 설렘의 감정선 등 등장한 학생들의 모습이 흥미를 끌었다.

특히 준우 역의 옹성우는 수수께끼 같은 쓸쓸하고 외로움이 느껴지는, 그러면서도 어딘가 한편으로는 숨겨 놓은 밝음이 있었다. 그간 여러 일로 인해 학교 학생들과 적절히 거리를 두는 듯 했다. 그리고 수빈과의 만남으로 변화하는 감정은 우정으로 갈지, 설렘으로 갈지 궁금케 했다.

옹성우와 함께 '열여덟의 순간'의 시작에 설렘을 불어넣었던 김향기. 발랄하게 풋풋하게 옹성우와 만들어 낸 케미는 다음 회차를 기다리게 했다.

이 같은 전개와 인물들에 대한 소개는 10대를 주인공으로 한 기존에 방송됐던 학원물 드라마처럼 보는 공감과 호기심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학교' '드림하이' '응답하라' 등의 시리즈물처럼. 또한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등 이야기의 중심축이 될 배우들의 활약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다양한 성격의 학생들이 등장, 시청자들의 다양한 취향 저격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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