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유해진, 구수한 입담→실검 장악..'봉오동 전투' 홍보王 [종합]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7.23 08:56 / 조회 : 1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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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봉오동 전투'에 출연하는 배우 유해진(오른쪽), 김영철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유해진이 구수한 입담으로 아침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 '봉오동 전투' 홍보도 빼놓지 않았다.

23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에 출연하는 배우 유해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해진은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숍에 갔다 올 걸 그랬다"라며 "사실 영화 할 때도 분장을 안한다. 눈썹이 흐려서 눈썹만 그린다. 기본도 거의 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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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봉오동 전투'에 출연하는 배우 유해진(오른쪽), 김영철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DJ 김영철은 유해진에 "이 시간에 주로 무얼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유해진은 "낮 촬영이 있으면 촬영 현장에 있을 시간이다. 집에 있으면 운동한다. 산에 가거나 실내 자전거를 탄다. 미세먼지가 없다면 실외 자전거를 탄다. 어디 여행을 가도 지킨다"고 답했다.

유해진은 "예능 프로그램인 '스페인하숙'은 제 일상이다. 예전에 '삼시세끼' 할 때도 나영석 PD한테 평소에 제가 하는 두 가지만 지켜달라고 했다. 아침 운동하는 것과 저녁에 라디오 듣는 거였다. 그건 항상 지켜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은 "극중에서 맡은 역할이 단단하고 바위 같은 인물이다. 그래서 거기에 어울리겠다 싶어서 헤어스타일을 변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제가 짧은 헤어스타일을 좋아한다. 좋은 작품 만나면 (짧은 헤어스타일을) 해야되겠다고 했었다. 이번에 '봉오동 전투'를 만나게 되면서 머리를 짧게 깎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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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봉오동 전투'에 출연하는 배우 유해진(오른쪽), 김영철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김영철은 '봉오동 전투'에서 유해진과 호흡을 맞추는 류준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같이 여행 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해진은 "그렇지 않아도 류준열씨에게 저번에 쿠바 간 것에 대해 '쿠바 어땠니'라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선배님도 가보세요'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유해진은 "(류준열과) 여행을 가면 재밌을 것 같다. 류준열씨가 정말 재밌다. '택시운전사'(감독 장훈)에서는 출연 분량이 작았기에 잠깐 만나서 몰랐었다. 이번에 '봉오동 전투'로 느낀 것은 똑똑하고 유머가 있는 친구였다. 상대에 대한 배려도 있고,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해진은 '봉오동 전투'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 '김영철의 파워FM'에 재출연하겠다고 웃음 지었다. 김영철은 유해진에게 "'봉오동 전투' 스코어 얼마나 예상하나?"고 물었다. 이에 유해진은 "사실 스코어를 얘기 잘 안한다. 많은 고생한 만큼 노력의 대가로 충분하다"고 했다.

한편 유해진이 출연하는 영화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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