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매체 극찬 "RYU보다 피안타율 낮은 마에다·다르빗슈"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7.23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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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다르빗슈-류현진-마에다. /AFPBBNews=뉴스1
일본 언론이 자국 투수 마에다 겐타(31·LA다저스)와 다르빗슈 유(33·시카고 컵스)의 뛰어난 피안타율 성적을 치켜세우며 류현진(32)과 워커 뷸러(25)를 언급했다.

일본 야구 매체 베이스볼 채널은 22일(한국시간) "마에다 겐타와 다르빗슈 유의 피안타율이 리그 '톱3'에 들어간다. 사이영상 경쟁자들의 기록을 상회하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다저스 뷸러가 2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9승(1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 호투로 올 시즌 워커의 피안타율은 0.221이 됐다. 이는 올해 11승을 달성한 류현진의 피안타율 0.222보다 낮은 수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하지만 뷸러의 피안타율(0.221)이 팀 내 1위가 아니다"라면서 "이를 마에다가 상회한다. 마에다는 올 시즌 7승 6패 평균자책점 3.71를 기록 중이다. 승과 평균자책점 모두 뷸러와 류현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피안타율은 놀랍게도 0.198를 기록, 2할대를 밑돌고 있다"고 칭찬했다.

일본 매체가 언급한 것처럼 마에다의 피안타율은 매우 낮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루이스 카스티요(27·신시내티,피안타율 0.180)에 이어 2위이며,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는 저스틴 벌렌더(36·휴스턴, 피안타율 0.176)와 카스티요에 이어 3위다.


또 다르빗슈는 피안타율 0.213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3위, 전체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에 반해 류현진의 피안타율은 내셔널리그에서는 8위,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는 18위에 랭크돼 있다.

매체는 마에다에 대해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및 슬라이더를 무기로 하는 투수다. 제구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동시에 피안타도 적다"고 밝혔다. 이어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서는 류현진이 피안타가 101개로 가장 많으며, 뷸러가 98개, 커쇼가 94개, 마에다가 75개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들과 비교해 마에다의 소화 이닝 수는 가장 적지만(104⅓이닝), 경기 출전 수(20경기)는 가장 많다. 이닝 수와 경기 수를 고려해도 마에다의 피안타 개수와 피안타율은 놀랍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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