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아들' 이덕화, 화려한 입담으로 분위기 좌지우지[★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07.2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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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이덕화가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게스트로 이덕화가 출연해 함께 문제를 풀며 다양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책걸상이 놓여있는 새로운 모습으로 시작했다. 바로 게스트인 이덕화를 배려한 것으로 이덕화가 등장하자 MC들은 모두 자리에서 기립해 정중히 대선배인 이덕화를 맞이했다. 특히 민경훈은 긴장한 듯 '열중쉬어' 자세로 서 있다가 직각 인사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덕화는 자신의 인터넷 개인 채널인 '덕화TV'에서 자신의 팬들을 '덕쁜이'라고 칭한다고 털어놨다. 김용만은 "임예진 선배님도 덕쁜이였는데, 가요계 쪽은 혹시?"라고 물었다. 이에 이덕화는 "조용필"이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송은이는 "조용필인데 덕쁜이야"라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또한 이덕화는 공연을 많이 다닐 당시 무대에 오를 가수가 누구냐에 따라 소개 멘트가 달랐다고 전했다. 이덕화는 "미운 친구들도 가끔 있었어. 리허설도 맨날 빠지고 늦게 나오고. 그런 친구들 소개할 때는 '부탁해요'라는 말 없이 건조하게 소개하고 휙 나가지"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덕화는 가수 혜은이 무대 당시 조명에 불이 붙었던 에피소드를 얘기했다. 이덕화는 "'혜은이 씨 노래 부탁해요'라고 바람 잡고 딱 들어갔는데 불이 붙어서 셀로판지에서 연기가 나는거야. 혜은이 씨 노래하는데 허리 숙이고 뒤로 지나가서 발로 밟아서 껐지"라고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송은이는 깜짝 놀라며 "본인이요?"라고 물었고, 이덕화는 "내가 가지 누가 가. 나밖에 못 봤는데"라고 답했다.

이덕화는 문제 풀 시간이 다가오자 "여기서 문제 많이 내니?"라며 순수한 얼굴로 질문했다. 송은이는 "그럼 뭔지 알고 나오셨어요?"라며 웃었고, 이덕화는 "문제는 신경 안 써. 안 맞히면 되지 뭐"라며 당당하게 답했다. 이에 MC들은 '역대급 게스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용만은 "오늘 퀴즈 풀려는 자세는 안되신거 같은데요?"라며 장난스레 말했다.

한편 이덕화는 엉뚱함을 뽐내기도 했다. 이덕화는 부엉이 관련 문제를 풀다가 갑자기 까마귀 얘기를 꺼내 폭소를 유발했다. 이덕화는 한참 까마귀에 대한 얘기를 늘어 놓더니 "부엉이 말고 까마귀 나오면 내가 맞힐 수 있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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