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현석 출국금지 등 강제수사 검토 중..수사 탄력받을까[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7.22 18:23 / 조회 :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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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7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나서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경찰이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양현석 전 대표에 대해 계좌추적이나 출국금지 등 강제수사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와 유흥업소 관계자로 알려진 '정마담' 등 4명이 이번 성매매 알선 혐의 관련 수사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양현석은 2014년 서울의 한 식당에서 조 로우 등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러한 의혹은 지난 5월 MBC '스트레이트' 측이 최초로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양현석 식당과 클럽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지인의 초대로 참석했을 뿐 성접대는 없었다고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또한 양현석과 동석했던 걸로 알려진 싸이는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번 돌아선 여론은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지난 1월 버닝썬 사태를 시작으로 비아이 마약 의혹, 그리고 자신까지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지 양현석은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자리에서 사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사는 속도를 내지 못했다. 경찰은 '정마담' 등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지난 6월 26일 양현석 전 대표를 불러 9시간가량 참고인으로 조사를 진행했지만 정식 수사로 전환할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그러던 차에 정마담의 인터뷰가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정마담은 유흥업소 여성의 유럽 원정이 양현석의 요구였다고 주장했으며 외국인 재력가와 함께한 술자리도 양현석의 요청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은 이후 지난 17일 양현석을 피의자로 전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양현석 전 대표 등의 진술과 수사 관계자들의 진술, 임의제출 자료를 통해 (양 전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로 전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양현석은 평소 팬들과 소통의 창구로 이용했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빌보드 등 외신 또한 이를 집중 보도하면서 그동안 YG엔터테인먼트에 있었던 각종 논란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뤘다.

의혹이 처음 불거진 이후 수사에 속도를 내지 못하던 경찰은 강제수사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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