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러' PD "장윤정 활약 대단..신기해"[직격인터뷰]

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7.22 11:58 / 조회 : 1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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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철기PD, 장윤정(왼쪽부터) /사진제공=스타뉴스


tvN 예능 프로그램 '슈퍼히어러' 연출을 맡은 민철기 PD가 가수 장윤정에게 놀라움을 드러냈다.

22일 오전 스타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한 민PD는 '슈퍼히어러' 방송에서 활약한 장윤정에 대해 "트로트를 부르는 사람들이 다른 장르의 노래를 부르는 거라 사실 못 맞힐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장윤정이 확신을 갖고 맞히는 것에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작진과 출연자들 모두 신기해했다. 배일호 씨의 음색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는데 심지어 성악을 불렀지 않나. 그런데도 알아채는 게 신기했다. 설하윤 씨도 발라드를 불렀으니 모를 거라 생각했는데 선후배라서 그런지 장윤정 씨가 정확하게 알더라"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지난 21일 방송된 '슈퍼히어러'에서 2라운드에서 5번 도전자를 맞히지 못해 실패했지만 설하윤, 배일호를 맞히며 히어러들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이날 활약은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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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슈퍼히어러' 6회는 평균 3.2% 최고 4.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큰 폭으로 경신했다. (전국기준)

민PD는 "아무래도 대중들이 트로트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이번에도 느낀 게 정말 트로트 대세다. 장윤정 씨의 활약 덕분 예능에 오랜만에 나온 김종진 씨도 잘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민PD는 도전자들의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안예은 씨는 노래를 잘하고 창법이 독특했다. 5번 도전자 김재선 씨 역시 노래를 잘하는데 그분은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두 헷갈려 했다. 남자인 게 밝혀지고 모두 크게 놀랐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2번 참가자로 노라조 조빈이 등장해서 반전 재미를 선사했다. 민PD는 "조빈의 목소리에 소위 말하는 뽕끼가 있다 보니 트로트 가수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싶어서 섭외했다. 잘 걸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잘 안걸리더라"고 설명했다.

'슈퍼히어러'는 음악 분야에서 권위자인 '히어러'들이 오직 소리에 의존해서 '빌런'들의 방해 작전 속에서 도전자(싱어)들의 정체를 밝혀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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