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들:풍문조작단' 감독 "조진웅, 단기간에 만들 수 없는 흥 가졌다"

압구정=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7.22 11:47 / 조회 : 807
  • 글자크기조절
image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의 김주호 감독 /사진=김창현 기자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의 김주호 감독이 조진웅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진웅, 손현주, 박희순, 고창석, 김슬기, 윤박, 김주호 감독이 참석했다.

'광대들: 풍문조작들'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다.

이날 김주호 감독은 "첫 미팅 때 본인이 얘기했다. 조진웅씨가 전통극에 대한 감수성이 있었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에서 주인공이 흥이 없다면 트레이닝을 통해 단기간에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단기간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주호 감독은 "(조진웅은) 흥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 잘 표현해줘서 좋았다. 그것보다 더 좋았던 것은 참여적인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시대의 광대들답게 할 말은 또 하고, 본인의 성정이 좋았다. 진짜 광대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동시대를 같이 살아가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오는 8월 21일 개봉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