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초임 "파격드레스 의상, 후회 전혀 없어요"[직격인터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7.22 09:38 / 조회 : 3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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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초임 /사진=홍봉진 기자


가수 한초임(29)이 자신이 속한 걸그룹 카밀라의 해체를 선언하며 자신의 심경을 직접 밝혔다.


한초임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밀라가 7월 활동을 마지막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초임은 이날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팀 해체 및 향후 행보 등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한초임은 먼저 "멤버 1명이 개인 사정 등으로 아쉽게 팀 활동을 같이 하지 못하게 됐다. 5월께 향후 팀 활동에 대해 멤버들과 심도 깊게 이야기를 나눴고 아쉽지만 활동을 마감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라고 밝혔다. 카밀라는 19일 해병대 위문 공연을 끝으로 팀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쪽 일이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어요. 생각했던 것만큼 잘 되지 않는구나 라는 생각도 많이 했고요. 팀 해체가 왜 안 아깝겠어요. 1년밖에 되지 않아서 팀 활동 수익도 적지 않기도 했었고요. 제가 한 번 무언가 일을 하면 '뽕을 뽑는' 성격인데 이렇게 빨리 해체가 돼서 너무 아쉬워요."

한초임은 2013년 엠넷 '댄싱9' 시즌1'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이후 엠넷 '러브캐처'에 출연, 이채운과 커플이 되는 등 남다른 존재감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알렸다. 이외에도 한초임은 MBC '나 혼자 산다', tvN '코미디 빅리그' 등을 통해 대중 앞에 서며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한초임은 지난 1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파격 시스루 의상을 선보이며 팬들의 여러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초임은 카밀라로 활동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언급하며 파격 드레스 의상에 대한 질문도 받고 "그 의상을 입은 것에 대해 후회는 전혀 없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제가 그 옷을 입어서 얻은 반응에 대해 다 인정하고 승복하고 있답니다."

한초임은 카밀라를 이끌고 2018년 첫 싱글 '레드립스(RED LIPS)'를 발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카밀라는 지난 4월 '넘어가'(Take me home) 활동도 한 바 있다.

카밀라는 한초임이 1인 기획사 C·C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직접 론칭한 그룹. 데뷔 후 멤버들만의 힘으로 활동하며 이른바 '자력갱생돌'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주목을 받았다.

한초임은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제가 갖고 있는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가수 활동이 됐든, 아니면 다른 여러 방면에서의 일이 됐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활동을 이어갈 생각이에요. 실제로 여러 군데에서 연락이 오고 있고요. 앞으로도 직접 PR을 자처하면서 계속 홍보에 나설 생각이에요. 일단은 별다른 일이 없다면 솔로 가수로 다음 행보를 이어갈 가능성이 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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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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