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까지 했어요" MVP 한동민, 로하스에 '보답' 반드시 약속 [★현장]

창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7.21 22:48 / 조회 : 1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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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한동민.
"절까지 했어요."

드림 올스타 한동민(SK)이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 올스타전 '미스터 올스타'에 등극했다.

한동민은 5타수 4안타(2루타 4개) 5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드림은 한동민을 앞세워 나눔 올스타를 9-7로 꺾었다. 2루타 4개는 올스타전 신기록이다.

KT 로하스가 결정적인 도우미였다. 로하스는 한동민의 적시타 때 2차례나 1루 주자였는데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홈까지 들어왔다. 멋진 슬라이딩을 펼쳐 모두 세이프가 됐다. 사실상 2타점은 로하스의 발로 만든 셈이다.

나눔 올스타의 김현수가 5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으로 강력한 경쟁자였다. 로하스의 특급 주루가 없었다면 한동민의 MVP 수상은 장담할 수 없었다.

한동민은 당연히 로하스에게 '보은'을 약속했다. 한동민은 "내가 수원에 가든 로하스가 문학에 오든 만나는 기회가 온다면 꼭 밥 한 번 사겠다"면서 "감사 표시는 반드시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로하스도 자신의 공로를 어필했다고 한다. 한동민은 "생색을 내긴 하더라"고 웃으면서 "폴더 인사를 했는데 성에 안 찼는 모양이었다. 그래서 절까지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한동민은 "사실 고우석 선수의 공이 좋아서 처음에 못 치겠다 싶었다. 짧게 스윙하자는 마음으로 돌렸는데 공이 와서 맞은 것 같다. 시즌 때 이렇게 쳤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동민은 42표 중 35표를 가져갔다. 로하스가 6표, 김현수가 1표였다. 김현수는 우수 타자상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한동민은 부상으로 받은 K7 프리미어 차량에 대해서는 "일단 부모님께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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