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측 "'이터널스' 출연 확정, 촬영 일정은 아직"[공식]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7.21 14:53 / 조회 :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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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을 확정했다. 전 세계 영화 팬들과 만나게 됐다.

21일 마동석 소속사 빅펀치이엔티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2019 코믹콘에서 공개된 '이터널스' 라인업에 마동석의 이름이 공개됐다. 마블 영화에 마동석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블 스튜디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에서 열린 2019 코믹콘에서 '이터널스'에 출연할 배우들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안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로렌 리들로프 등이 출연자로 이름이 올랐다. 마동석은 미국 이름 돈 리(Don Lee)로 소개됐고, 현장에 안젤리나 졸리 등 배우들과 함께 나란히 섰다.

마동석이 초인적인 힘을 지닌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가 페이지4로 넘어가면서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마동석은 3만5000년 된 외계인 길가메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다. 마동석은 극중 초인적 힘을 가진 히어로 길가메시 역을 맡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터널스'의 출연으로 마동석은 마블 영화로 세계 팬들을 만나게 됐다. 그간 한국에서 '범죄도시' '챔피언' '동네사람들' '성난황소' '악인전' 등을 통해 강력한 캐릭터로 대중의 이목을 끌어오며 자신만의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이뤘던 그다. 특유의 거칠고, 힘 있고, 그 안에 작은 유머로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섰던 만큼 진짜 MCU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이터널스'에 합류한 마동석의 모습은 오는 2020년 11월 6일 북미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마동석의 '이터널스' 촬영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마동석 소속사 관계자는 "마블 측으로부터 아직 촬영 스케줄은 전달 받지 못한 상태다.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면 일정에 따라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한국 활동에 대해선 "작품에 따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세세한 내용들은 추후 공개하겠다"면서 "이번 '이터널스' 출연으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올 하반기에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로 한국 관객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이터널스' 출연으로 할리우드 본격 진출을 이룬 그가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마블'의 후광을 얹고 극장가에 어떤 파란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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