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타 합작' 고진영·이민지, LPGA 팀 경기 준우승... 최나연·신지은 3위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7.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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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와 고진영./AFPBBNews=뉴스1

고진영(24·하이트진로)과 호주교포 이민지(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팀 경기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달성했다.

고진영과 이민지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59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2개를 잡아 12언더파 58타를 몰아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를 기록, 시드니 클래튼(미국)-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 조에 이어 준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2명이 한 조로 경기하는 팀 경기 방식으로 열렸다. 1,3라운드에선 2명이 하나의 공으로 경기하는 포섬 방식, 2라운드와 4라운드에선 2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좋은 성적을 반영하는 포볼 방식의 72홀 스트로크로 경기가 치러졌다.

3라운드까지 11위에 있었던 고진영과 이민지는 마지막 날 엄청난 몰아치기에 성공, 2위까지 순위를 수직 상승시켰다. 이들은 나란히 버디 8개씩을 잡아, 모두 16개의 버디를 쏟아냈다.

시드니 클랜튼과 재스민 수완나프라도 이날 11언더파 59타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27언더파 253타로 우승을 합작했다. 클랜튼은 2012년 데뷔 이후 8년 만에 첫 승, 수완나푸라는 지난해 마라톤 클래식 이후 2승째를 달성했다. 우승상금은 각각 24만 달러씩 받았고, 2년 간 LPGA 투어 출전권도 손에 쥐었다.


최나연(32·SK텔레콤)-신지은(27·한화큐셀)은 이날 9언더파 61타를 쳐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 모리야,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자매 조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또 지은희(33·한화큐셀)와 김효주(24·롯데)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 전인지(25·KB금융그룹)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3)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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