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제리치+오스만 합류' 경남, 김종부 감독의 얼굴이 밝아졌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7.20 18:47 / 조회 :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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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창원] 곽힘찬 기자= 경남FC 김종부 감독이 한시름 덜 수 있게 됐다.

경남은 20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경남은 K리그1 준우승과 구단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진출권을 따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불과 1년 만에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말컹(허베이 화샤 싱푸)이 팀을 떠났고 주축 선수들이 연이은 부상으로 100% 전력을 가동하기가 힘들었다.

매 경기 김종부 감독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텨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고민이 깊었다. 지난 3월 31일 대구FC전 2-1 승리 이후 아직 리그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경남은 어느새 리그 11위까지 추락했다.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는 3점에 불과하다. 강등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는 지금 경남은 올 시즌 내내 살얼음판을 걷고 있었다.

그래도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약간이나마 고민을 덜 수 있게 됐다. 경남은 K리그 적응에 실패한 조던 머치를 내보내고 강원FC로부터 제리치를 영입해 최전방을 강화했다. 제리치는 지난 시즌 리그 24골을 폭발시키며 말컹에 이어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오른 스트라이커다.

제리치는 말컹과 스타일이 비슷해 기존의 룩과 호흡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김종부 감독은 "K리그 적응을 마친 룩은 사이드 플레이에 능하다. 골대 앞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며 제공권이 좋은 제리치와 함께 뛰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병수 감독 체제의 강원은 모든 선수들이 빌드업에 관여한다. 하지만 경남은 스트라이커가 최전방에서 제 몫을 해주길 바란다. 그 부분에서 제리치는 경남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물론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네게바와 계약해지에 합의하면서 한 명의 ‘에이스’를 잃었지만 제리치 합류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다. 네게바 대체자로 알려진 브라질 출신 오스만 주니오르 영입을 앞둔 것도 희소식이다. 김종부 감독도 “기업구단 두 팀이 오스만에 관심을 보였지만 최종적으로 경남에 오게 됐다. 오스만은 긴 패스 연결 능력이 뛰어나다. 쿠니모토까지 돌아온다면 경남의 공격력은 이전보다 더욱 강해진다”고 밝혔다.

경남은 최근 2연패를 기록하기 전까지 4연속 무승부를 거두는 등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김종부 감독은 "쿠니모토는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100% 컨디션은 아니겠지만 다음 경기부터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남은 올 시즌 '경남 스타일'대로 경기를 하지 못했다. 그만큼 상황이 어려웠다. 하지만 기존의 외인 선수들과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경남 전술 적응을 마친다면 충분히 중위권 도약에 성공할 수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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