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해트트릭 증명 "벨라가 내 말 듣고 자극 받기를"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7.20 15:45 / 조회 : 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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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갤럭시)가 카를로스 벨라(LAFC)를 향한 자세를 바꾸지 않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일(한국시간) LAFC와 더비전을 앞두고 가진 미국프로축구(MLS) 공식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벨라와 관련한 인터뷰 내용의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내가 한 말에 벨라가 자극을 받았으면 한다"라고 답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인터뷰에서 벨라를 크게 인정하지 않았다. 벨라는 이번 시즌 MLS서 19골 8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개인 득점과 도움 모두 선두를 달리며 MLS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대해 'ESPN'은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당신이 MLS 최고라고 말하는데 지금은 벨라의 기록이 더 좋은 것 같다'라고 자극하자 "벨라는 지금 전성기 시점이다. 그의 나이가 몇인가? 29세"라며 "내가 29살 때는 유럽에서 뛰었다. 그것이 나와 벨라의 가장 큰 차이"라고 자존심을 세웠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신경전은 LA 더비의 관심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소가 됐고 경기 전에도 같은 생각인지 되물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의견을 굽히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의 언급이 벨라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길 바랐다.

벨라는 이브라히모비치의 말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나는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러나 중요한 순간 더 나아지길 원한다. MVP와 챔피언십 타이틀을 모두 가져가는 것이 목표"라고 대응했다.

이브라히모비치와 벨라의 대결로 압축된 현재 LA 더비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보란듯이 해트트릭으로 자신의 우위를 입증했다. 벨라가 먼저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하자 이브라히모비치가 특유의 아크로바틱한 득점으로 응수한 뒤 2골을 더 추가하면서 LA 갤럭시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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