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1승 지킨' 마에다 향한 칭찬 "정말 역동적이었고, 훌륭했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7.20 19:47 / 조회 : 3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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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겐타./AFPBBNews=뉴스1

선발 자원인 마에다 겐타를 불펜으로 활용한 전략이 성공했다. 류현진(32)은 불펜 덕에 시즌 11승을 챙길 수 있었다.


마에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앞선 8회 선발 류현진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것은 팀이 2-1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오른 마에다는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선두 타자 게럿 쿠퍼에 이어 브라이언 앤더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한 뒤 스탈린 카스트로를 3루 땅볼로 유도했다. 마에다는 9회 켄리 잰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잰슨은 세 타자 모두 삼진 아웃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마에다는 시즌 첫 홀드를, 잰슨은 시즌 34세이브를 챙겼다.

경기 후 다저스의 코칭스태프가 마에다의 호투에 박수를 보냈다. 먼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우리가 마에다를 선발 투수로 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오늘은 1이닝 또는 2이닝만 던지게 하는 것이었다. 정말 역동적이었다. 최고 구속이 94마일(151km)까지 나왔고, 슬라이더는 정말 정확했다다"고 감탄했다.

릭 허니컷 투수 코치 역시 칭찬했다. 허니컷 코치는 "마에다는 정말 훌륭했다"고 짧고 굵은 호평을 남겼다.


마에다는 "젊은 타자들과 만났다. 그들은 1점 뒤진 상황이라 적극적으로 스윙할 것이라는 직감이 왔다. 실제로 그들은 적극적으로 나왔다"고 덤덤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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