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허탈했을 팬들 위해' 끝까지 사인해준 박민우·원종현

창원=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7.20 16:23 / 조회 : 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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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하는 박민우와 원종현. /사진=이원희 기자
20일 창원NC파크. 이날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올스타전이 취소되면서 야구팬들은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몇몇 팬들은 아쉬움이 컸는지 창원NC파크를 떠나지 못했다. 이에 NC 다이노스의 박민우(26), 원종현(32)이 기다림에 지쳤을 팬들을 위해 마지막 한 명까지 사인을 해줬다.

이날 박민우와 원종현은 개인 일정 때문에 다소 일찍 경기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오후 3시쯤 올스타전이 취소됐다. 박민우와 원종현도 간단한 인터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창원NC파크 문 앞에서 사인을 요청하는 팬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박민우와 원종현은 약 10분간 선 채로 팬들의 사인 및 촬영 요청에 모두 응했다. 팬들은 감사인사를 전했고 박민우와 원종현도 손을 흔들며 경기장을 떠났다.

박민우는 "오늘 올스타전이 미뤄져 많이 아쉽다. 내일은 꼭 열리길 바라고 있다. 팬분들도 아쉽겠지만 많이들 찾아오셔서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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