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말싸미'-'주전장'-'코난' [강추비추]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7.21 11:00 / 조회 :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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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영화 포스터


이번주 개봉하는 영화, 추천이유와 비추천 이유를 공개합니다.

'라이온킹',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알라딘'까지. 외화가 스크린을 장악한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 영화 시장이 열리며 한국영화 '빅4'의 반격이 시작됐다. 그 스타트는 송강호 박해일 주연의 '나랏말싸미'가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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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랏말싸미' 스틸컷


'나랏말싸미', 감독 조철현, 러닝타임 110분, 전체관람가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세종과 집현전 학자들이 모여 한글을 만들었다는 틀을 깨고, 역사 속 숨겨진 인물 신미가 세종을 도와 한글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송강호가 세종 역할을 맡아 인간적인 왕의 모습을 그려냈고, 박해일이 스님 신미 역할을 연기하며 관객을 빨아들인다.

김미화 기자

강추 ☞ 한글을 쓰는 한국인이라면. 소소한 재미 끝에 오는 묵직한 이야기가 가슴을 울린다.

비추 ☞ 자극적인 이야기를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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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틸컷


'주전장', 감독 미키 데자키, 러닝타임 121분, 전체관람가


우익들의 협박에도 겁 없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소용돌이에 스스로 뛰어든 일본계 미국인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한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 3개국을 넘나들며 3년에 걸친 추적 끝에 펼쳐지는 숨 막히는 승부를 담아낸 영화. 최근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 배상 문제에 대한 법원의 판결에 아베 정권의 무역 보복 조치로 인한 '보이콧 재팬' 흐름과 맞아떨어지는 다큐멘터리다.

김미화 기자

강추 ☞ 시대 흐름과 맞아 떨어지는 영화.

비추 ☞ 지금 아베 정권이 영화보다 더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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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틸컷


'명탐정 코난 : 감청의 권', 감독 나가오카 치카, 러닝타임 109분, 12세 관람가


19세기말 해적선과 함께 싱가포르 인근 바다에 가라앉았다고 전해지는 전설의 보물 블루 사파이어 ‘감청의 권’이 모습을 드러내던 날,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현장에는 피로 물든 괴도 키드의 예고장만이 남겨져 있다. 절체절명에 빠진 괴도 키드는 마법 같은 술수로 여권이 없는 코난을 싱가포르로 데려가고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된다.

김미화 기자

강추 ☞ 명불허전 코난 시리즈.

비추 ☞ 마니아가 아니라면, 굳이 극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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