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진 복귀' 슈어저 "나는 강하다. 곧 던질 수 있을 것" 의지 활활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7.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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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맥스 슈어저./AFPBBNews=뉴스1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놓고 LA 다저스 류현진(32)과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맥스 슈어저(34·워싱턴 내셔널스)가 등 통증을 털어내지 못했다. 복귀가 더 미뤄졌다.

MLB.com은 20일(한국시간) "슈어저가 주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등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슈어저는 순조롭게 재활을 진행 중이었다. 그리고 오는 22일 애틀랜타전에 등판할 수도 있다는 계획도 나왔다. 하지만 몸에 또 문제가 생겼다. 등 부위에 윤활낭염이 발견됐다는 소식이다. 윤활낭염은 관절 사이의 윤활액을 싸고 있는 윤활낭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이다.

MLB.com에 따르면 슈어저는 리 쪽에 있는 점액낭 주머니에 코티손 주사 치료를 받았고, 불펜 투구도 중단했다. 불펜 피칭을 하기 위해서는 향후 4~5일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슈어저는 "나는 강하다. 염증이 생긴 것 뿐이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 며칠 안에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순조롭게 재활이 진행된다면 나는 정말 기분이 좋을 것이다"면서 "나는 곧 마운드에서 던질 수 있을 것이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워싱턴은 슈어저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생각이다. 슈어저가 100%로 회복돼 돌아올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하고 있다. 곧 슈어저를 대신할 22일 선발 투수도 발표할 예정이다.

슈어저는 올 시즌 19경기 9승 5패 평균자책 2.30을 기록하며 류현진과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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