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가운데). /사진=뉴스1 |
정병국은 이날 오후 1시20분께 모자를 깊숙이 덮어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천 남동경찰서를 나서 인천지법으로 향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 그는 "혐의를 인정하냐", "농구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말하고 황급히 호송차에 올라탔다.
정병국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잎서 정병국은 지난 4일 오전 6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린 채 길 가는 여성을 보면서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횟수가 여러 차례인 데다, 일부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