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정원' 한지혜X이상우, 20%넘고 커피차 공약 실천할까[종합]

마포=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7.19 16:09 / 조회 :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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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태성, 정영주, 오지은, 한지혜, 이상우. /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한지혜와 이상우가 '같이 살래요' 이후 '황금정원'으로 재회했다. 두 사람은 바람대로 시청률 20%를 넘어 커피차 이벤트 공약을 실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주말드라마 '황금정원'(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이동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한지혜, 이상우, 오지은, 이태성, 정영주가 참석했다.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가 자신의 진짜 삶을 찾아내기 위한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휴먼 멜로 드라마다.

먼저 한지혜는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은동주가 인생을 찾아가는 이야기"라며 "장르가 미스터리한 부분도 있고 휴먼 멜로도 있고 코미디도 있다. 다양한 장르가 섞여서 무더운 여름 밤에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를 듣던 이상우는 "한지혜 말처럼 기대가 되는 드라마"라며 "미스터리한 스릴러도 있꼬 발랄한 로코도 섞여 있다. 종합적인 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지혜는 극중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 역을 연기한다. 그는 촬영을 하는 소감에 대해 "최근에 몇 년간 어두운 역할을 했다"며 "이번에는 긍정 에너지를 내는 역할을 해서 제 옷을 입은 것 같다. 감정 표현에 솔직한 역할이다 보니 즐겁고 신명나게 촬영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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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태성, 정영주, 오지은, 한지혜, 이상우. / 사진=이동훈 기자


이상우는 사랑 앞에서 누구보다 냉정한 남자 차필승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여장에 도전했다. 이에 이상우는 "처음으로 여장을 해봤다"며 "불편한 점 이 많았다. 특히 여자 속옷을 착용했는데 불편하고 힘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여장이 끝나고 나서 자유로움과 해방감을 크게 느꼈다. 여성들의 불편함을 공감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상우는 형사 역할에도 처음 도전한다. "역할을 위해 액션스쿨도 갔다. 아무래도 형사는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니까 태닝도 했다"면서 "캐릭터 성격이 능청스러운 면도 많고 소리도 버럭버럭 지르는 부분도 있다"고 극중 인물을 설명했다.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을 통해 KBS 2TV '같이 살래요' 이후 재회했다. '다시 만난 소감은 어떠냐'는 질문에 이상우는 "배우와 이렇게 두 번째 작품으로 만나는 것도 처음"이라며 "처음부터 편하고 작품 초반에 소리를 지르고 막대하는 부분이 있는데 편하고 익숙해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고 대답했다.

한지혜도 "이번에도 좋은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이상우 씨가 개인적으로도 정말 선하고 재미있는 분"이라며 "리허설 할 때도 굉장히 호흡이 잘 맞고 NG가 거의 없이 한번에 OK 될 정도"라며 케미를 자신했다.

오지은은 치명적 미모의 위험한 여자 사비나 역을, 이태성은 사랑 빼고는 다 가진 남자 최준기 역을 각각 맡아 활약한다. 특히 오지은은 결혼 후 첫 복귀작으로 '황금정원'을 택했다.

오지은은 "(결혼)전에는 안정감을 잘 못 느끼고 약간 불안과 걱정이 컸다"면서 "이제는 뿌리를 내리고 나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낀다. 그래서 그런지 좀 더 편안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하고 있는 느낌이다. 스스로 이 변화에 대해 놀라고 있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배우들은 시청률에 대한 바람을 언급했다. 한지혜는 "주말 드라마 퀸이라는 너무 과분한 수식어를 붙여주신 것 같다. 시청률이 얼마나 나올지, 사랑을 얼마나 받을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더운 여름에 스태프들과 즐겁게 촬영 중이다. 벌써 에너지가 뜨겁게 느껴져서 기대를 하고 있다"며 "시청률 20% 정도를 바란다. 그냥 소망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한지혜는 "20%가 나온다면 저희가 다같이 뭔가 시청자 분들께 보답하는 차원에서 사람이 많은 명동 강남에서 커피차 이벤트를 해드려도 좋을 것 같다"고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이상우는 "앙드레김 의상을 입고 커피 서빙을 하겠다.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 씨가 해준 조언"이라며 "제작발표회 때마다 시청률 공약이 고민이었는데 김구라 씨가 좋은 아이디어를 주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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