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측 "오늘(19일) '흠뻑쇼' 부산 공연 예정대로 진행"(공식)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7.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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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의 콘서트 '싸이 흠뻑쇼 서머 스웨그(SUMMER SWAG) 2019' 부산 공연이 오늘(19일) 예정대로 진행된다

싸이 측 관계자는 19일 스타뉴스에 "이날 오후 진행되는 '싸이 흠뻑쇼 서머 스웨그(SUMMER SWAG) 2019' 부산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부산이 태풍 영향권이 아닐 것 같다는 예고도 있는 만큼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 흠뻑쇼'는 매년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싸이의 인기 여름 브랜드 공연이다. 지난 2017년에는 예매 오픈 당시 20만명이 넘는 접속자가 몰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고, 지난해에는 무려 60만명이 동시 접속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싸이 흠뻑쇼 서머 스웨그(SUMMER SWAG) 2019'는 예매에 앞서 싸이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함께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휘말리면서 논란의 여파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됐으나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첫 개최된 공연에서도 2만 3000여 관객이 운집했으며, 이날 싸이는 발매 예정인 신곡을 최초로 공개했다. 여기에 타이거JK, 윤미래, 김범수 등 게스트도 힘을 보태는 등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19일 부산 공연을 앞두고 제 5호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알려짐과 동시에 최근 들어 티켓 판매를 담당했던 인터파크 측에서 아티스트 개인 이유로 환불을 요청하는 이들에게 100% 전액 환불에 나서고 있다는 게 화제가 되면서 부산 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싸이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부산지역에 대한 기상예보가 시시각각 다소 유동적"이라며 "공연 당일 오전 예보에 따라 약속대로 진행할 수도, 만에 하나 태풍의 직접 영향권이라면 약속 날짜를 변경할 수도 있지만 저희는 약속대로 진행된다고 보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겠다"고 강행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싸이는 덧붙여 "참고로, 지난 19년간 어떤 경우에도 관객분들과 약속한 날짜를 변경한 경우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9 싸이 흠뻑쇼'는 19일 오후 부산 사직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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