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겠다' 폭탄 선언...이강인의 운명, 스위스에서 결정 (西 매체)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7.1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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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발렌시아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이강인의 운명은 스위스 전지훈련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스페인 언론 '수페르 데포르테'는 18일(한국시간) "이강인이 폭탄선언을 했다. 뛸 수 있는 곳으로 떠나겠다는 마음을 굳혔다"고 전했다.


여름휴가를 마친 이강인은 지난 15일 발렌시아 훈련에 복귀했다. 모두의 관심은 이강인의 거취였다. 모두의 관심은 그의 거취에 쏠렸다.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아약스(네덜란드), 레반테, 에스파뇰, 마요르카(이상 스페인) 등이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강인은 오래 전부터 '발렌시아의 진주'로 평가받았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확실한 미래 자원으로 생각했고, 지난 1월 1군 계약을 체결했다. 8천만 유로(약 1,06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도 포함시켰다. 하지만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 체제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 받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발렌시아가 지난 시즌 말부터 이강인을 다른 팀으로 임대 이적 시키려는 계획을 세운 것도 이 때문이었다.

이강인 측도 잔류와 이적을 두고 오랫동안 고민해왔다. 스페인 복귀와 함께 결론은 내렸다. 뛸 수 있는 팀으로 떠나겠다는 마음이다. 다만, 임대 이적보다 완전 이적에 더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이 완전 이적을 하기 위해선, 발렌시아가 한 발 물러서야 한다. 8천만 유로의 바이아웃 금액이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협상은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스페인 '엘데스마르케'는 "이강인은 스위스 크란스-몬타나로 전지훈련을 떠나야 한다. 인내심을 갖고 최선의 상황을 찾아야 한다. 스위스에서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스위스 전지훈련지에서도 이강인의 미래에 대한 토론이 계속될 거라 밝혔다.

사진=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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