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존 오비 미켈, 나이지리아 대표팀 은퇴..."15년 사랑 감사해"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7.1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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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나이지리아 레전드 존 오비 미켈(32, 트라브존스포르)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미켈은 18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SNS을 통해 "이집트는 내가 대표팀 경력을 시작하고, 끝낸 나라가 됐다. 2006년 이집트에서 펼쳐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조국을 위한 첫 번째 대회에 참가했다. 2019년 대회는 슈퍼 이글스와 함께한 나의 마지막 대회다"고 밝혔다.


미켈은 네이션스컵을 앞두고 1년 만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15년 간 A매치를 뛰며 산전수전을 다 겪은 미켈의 경험이 필요했다. 비록 이번 대회에서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지만,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됐다. 그 결과 나이지리아는 튀니지를 꺾고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미켈은 "내 대표팀 커리어는 2003년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시작됐다. 나라를 대표한다는 것 자체가 감사함이었다. 내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받았고, 대표팀에서 놀라운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다. 32세가 됐고, 대표팀에서 은퇴를 할 때가 됐다"며 "지난 15년 동안 신뢰, 응원, 사랑을 보내준 나이지리아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라고 마지막 인사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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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존 오비 미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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