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차려!' 삼성 김동엽, 연이틀 본헤드플레이로 아웃 [★현장]

고척=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7.1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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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엽. /사진=OSEN
삼성 라이온즈의 김동엽이 또 한 번 어이없는 아웃을 당했다.

김동엽은 18일 서울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스코어 1-2로 뒤지고 있던 6회초 어이없는 실수를 범했다. 1사 후 김동엽은 상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맞아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문제는 6번 타자 이학주 타석 때 일어났다. 이학주는 브리검의 5구째를 때려냈지만 이는 파울 타구가 됐다. 타구는 좌측 펜스 깊숙하게 날아갔으나 키움 포수 이지영이 끝까지 쫓아가 이를 잡아냈다. 이 때 1루에 있던 김동엽은 2루 도루를 시도했던 상황. 김동엽은 이학주의 타구가 잡힌 것을 지켜본 뒤 다시 돌아서 1루로 달렸지만 때는 늦었다. 이지영이 정확한 1루 송구로 김동엽을 아웃시켰다. 타구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김동엽의 판단 미스였다.

김동엽은 지난 17일 고척 키움전 5회초에도 아쉬운 주루사를 당했다. 당시 5번 선두 김동엽이 좌전 안타를 기록. 6번 이원석도 2루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이때 김동엽이 타구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고 2루로 돌아 3루로 내달렸다. 결국 이것이 오버런이 돼 2루수 김혜성의 송구에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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