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백아영, 시부모와 합가에 "하루종일 명절"[★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07.1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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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캡처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의 백아영이 시어머니와의 생활에 힘듦을 토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시댁 공사로 인해 시부모와 임시 합가를 하게 된 백아영의 모습이 담겼다.


백아영은 시어머니의 동의하에 함께 지내는 동안 지켜야 할 규칙을 마련했다. 그 중 하나는 시어머니의 '부엌 출입 금지'였다. 그러나 시어머니는 백아영이 아이를 데리러 잠깐 외출한 사이 부엌에 들어가 냉장고를 열어보며 구경을 한 후 자신이 먹고 싶은 삼겹살과 목살을 사서 들어왔다.

백아영은 집에 돌아와 이 사실을 발견하고는 "삼겹살을 집에서 구워 먹게요? 기름이 너무 튀어서"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시어머니는 "네가 굽지 말고 정태 오면 정태한테 구우라고 해"라며 백아영을 외면했다. 이를 지켜보던 권오중은 "정태 씨가 구워도 기름은 튀죠"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오정태는 집으로 돌아와 고기를 발견하고는 "아내가 기름 튀는 거 진짜 싫어해"라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알아, 기름 튀는 거 싫어하는 거"라고 답하면서도 고기를 먹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백아영은 오정태에게 "계속 명절 같아, 오늘 계속 밥만 했다니까?"라며 힘들었음을 토로했다. 이날 백아영은 상의 없이 친구들을 백아영의 집으로 초대한 시어머니 때문에 시어머니 친구들의 과일상과 커피까지 준비하는 등 개인 시간을 전혀 갖지 못한 상태였다.

한편 안혜상과 남규택은 안혜상의 출퇴근을 위해 중고차 구입을 고민했다. 그러나 시어머니는 경제적 문제 때문에 중고차 구입을 반대했다. 남규택은 "당장 필요하기 때문에"라면서 이유를 설명했다.

일단 안혜상과 남규택이 중고차 매장에 들러 차를 둘러보던 와중 시어머니는 전화를 걸어 다시 한 번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 이에 부부는 조금 더 고민을 해보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안혜상은 시아주버니에게 "남편이 둘만 있을 때는 역할을 분담해서 잘 하는데, 시어머니만 오시면 안 해요"라며 서러움을 털어놨다. 이에 남규택은 이날 직접 오골계 손질을 하거나 계란말이를 도와주는 등 부엌에서 안혜상과 함께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이를 지켜보던 시어머니는 "옛날의 남아선호사상 때문에 '남자는 부엌에 들어오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있다. 요즘 세상은 바뀐 것을 알지만 막상 내 아들이 부엌에 들어가는 것을 보는 게 쉽지 않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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