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차우찬 4연패 탈출+15안타 맹폭' LG, SK에 12-5 완승!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7.18 21:59 / 조회 :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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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차우찬의 호투와 15안타 맹타를 앞세운 LG 트윈스가 완승을 거뒀다.


LG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원정 경기서 12-5로 이겼다. 1-1로 맞선 2회초 6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LG는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를 모두 내줄 위기에서 벗어났고, 2연패까지 벗어났다. 반면, SK는 지난 13일 키움전부터 이어오던 4연승 행진이 끊겼다.

LG 선발 차우찬은 7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9탈삼진 3실점(2자책)의 호투로 시즌 7승(6패)째를 거뒀다. 지난 6월 18일 대구 삼성전부터 지긋지긋했던 선발 4연패를 끊어냈다. 이어 등판한 정우영과 진해수, 고우석이 도합 2실점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오지환도 6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박용택과 유강남과 2안타씩 보탰다.


◆선발 라인업

- SK : 김강민(중견수)-노수광(좌익수)-최정(3루수)-로맥(1루수)-정의윤(우익수)-김성민(지명타자)-이현석(포수)-정현(유격수)-최준우(2루수). 선발 투수는 이원준.

- LG : 이천웅(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페게로(1루수)-채은성(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선발 투수는 차우찬.

◆1회부터 점수를 주고받은 양 팀.

선취점은 LG가 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현수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SK도 1회말 선두타자 김강민의 볼넷, 노수광의 우전 안타, 최정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다음 로맥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1-1을 만들었다.

◆2회 흔들린 이원준을 공략해 6득점 빅이닝을 만든 LG.

LG는 2회 이원준을 상대로 집중력을 발휘했다. 2회초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박용택을 시작으로 장단 5안타와 볼넷 2개로 6점을 만들어냈다. 이천웅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고, 오지환과 김현수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진 2사 2루서 채은성이 중전 적시타까지 쳐 7-1로 달아났다.

SK도 가만있지 않았다. 4회말 선두타자 로맥이 좌월 솔로포를 때려내 1점을 만회했다. 5회 정현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최준우까지 좌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잡은 무사 1,2루 기회에서 김강민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3-7로 차이를 좁았다.

◆8회 5점을 뽑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은 LG.

하지만 LG는 8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초 유강남이 좌전 안타로 물꼬를 튼 뒤 이천웅, 오지환의 연속 적시타로 9-3을 만들었다. 이어진 찬스에서 김용의, 채은성, 박용택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 12-3이 됐다.

8회말 1사 이후 SK는 노수광의 우전 안타, 최정의 2루타로 2,3루를 만든 뒤 로맥의 2루 땅볼과 정의윤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승부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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