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기간제', 첫 방송부터 흡입력 폭발..OCN 달라

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7.18 09:15 / 조회 :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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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OCN


OCN의 첫 학원스릴러도 통했다. '미스터 기간제'가 첫 방송부터 휘몰아치는 시간순삭 전개와 충격적 소재를 등장시키며 OCN이 만들면 학원 스릴러도 다름을 증명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OCN 수목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에서는 성공을 위해 질주하던 속물 변호사 기무혁(윤균상 분)이 '김한수(장동주 분) 사건'과 얽히며 성공가도에서 이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로펌 대표 이도진(유성주 분)의 부탁으로 '김한수 사건'의 변호를 맡게 됐다. 상위 0.1% 명문사학인 천명고에 재학중인 정수아(정다은 분)가 같은 학교 남학생 김한수에게 칼로 찔려 중태에 빠진 사건으로, 학교 이미지 실추를 걱정한 천명고의 의뢰였다.

이도진이 말한 것과 달리 검사 차현정(최유화 분)은 형량 합의는 없다며 20년을 구형하겠다고 밝혔고, 기무혁은 사건을 다시 조사했다. 기무혁은 사건 피해자 정수아가 성인 남성들과 수 차례 수상한 만남을 이어온 정황을 포착했다. 그는 이를 법정에서 밝히며 김한수의 무죄를 주장했지만 오히려 김한수는 윤균상의 멱살을 잡으며 죄를 자백, 난동을 부렸다.

기무혁은 천명고 학생들의 비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져있던 정수아 스폰서 소문에 대해 말하며 김한수를 압박했다. 날 선 대립이 끝난 건 기무혁이 자신도 김한수처럼 보육원 출신이며, 억울한 일을 당하기 싫어서 변호사가 됐음을 밝힌 직후 였다.


정수아의 상태를 확인하고 다음날 만나기로 약속한 기무혁과 김한수. 하지만 김한수가 투신해 혼수상태에 빠지고 그가 알고 있는 비밀이 다시 은폐됐다.

기무혁은 고등학생 피의자를 투신으로 몰고 간 악마 변호사라는 여론을 이유로 로펌에서 정직 당했다. 그는 사건에 대한 수상한 정황을 듣게 된 가운데, 사건의 진실을 밝혀줄 증인이자 피해자인 정수아가 결국 사망해 충격을 받았다.

무엇보다 1화 엔딩이 섬뜩한 소름을 선사했다. 장례식장에서 "오늘부터 발 뻗고 자겠다? 정수아 죽어서"라며 장난스럽게 빈정거리는 이기훈(최규진 분)과 이에 발끈하는 나예리(김명지 분), 그리고 희미한 미소를 짓는 유범진(이준영 분)과 한태라(한소은 분)까지 정수아의 죽음을 기다린 듯한 천명고 4인방의 모습이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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