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잘 던진' 키움 김선기, 하루 만에 말소... "이미 결정된 사항"

고척=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7.17 16:35 / 조회 : 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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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기. /사진=OSEN 제공
키움 히어로즈가 17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투수진을 조정했다. 16일 고척 삼성전에서 선발등판해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김선기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신 불펜 자원 김동준이 콜업됐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이날 취재진을 만나 "김동준을 등록하기 위해 김선기를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16일 등판 전부터 결정했던 사항"이라고 말했다. 활약은 좋았다. 장 감독은 김선기의 등판에 대해 "볼넷도 없었고 제구력도 괜찮았다. 애초 직구와 슬라이더만 던지는 투수였는데 커브 구사율이 높았고, 체인지업도 던졌다. 아직 재활이 필요하기 때문에 준비를 하면 더 좋은 공을 던질 것"이라고 칭찬했다.

기존 선발 자원인 안우진과 이승호는 후반기에 정상 복귀한다. 하지만 신재영 등 대체 선발들이 잘 던져 장 감독도 행복한 고민을 떠안게 됐다. 장 감독은 "에릭 요키시도 등록하기 위해선 지금 1군에 있는 투수 중 3명을 빼야 한다. 정말 고민이다. 올스타 휴식기 때 상황을 지켜보겠다. 안우진, 이승호는 선발로 나서겠지만, 긴장은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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