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KBO 재취업?' 해커, SNS에 한글 근황과 피칭 영상 공개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7.17 16:11 / 조회 : 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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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해커. /사진=뉴시스
지난 해까지 KBO 리그에서 활약한 에릭 해커(36)가 근황을 전했다. 특히 불펜 피칭을 하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해커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한글로 "오늘 아주 특별한 손님들이 저의 불펜피칭에 찾아왔어요. 오늘 방문해주시고 몇 년간 기사로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는 글과 함께 불펜 피칭을 하는 영상을 올렸다.

현재 소속팀이 없는 해커는 지난 3월 국내의 한 에이전트 회사와 계약을 맺은 뒤 "KBO리그에서 다시 뛰고 싶은 마음이 절실하다"며 "꾸준하게 몸을 만들고 있고, 투구 밸런스를 위한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KBO리그 몇몇 구단의 외국인 투수 입지가 불안한 시기에 올린 게시물이기에 미묘한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두산의 경우 후랭코프가 어깨 부상을 당한 뒤 6월 29일 복귀했지만, 3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13.03의 부진한 기록을 남겼다. KIA 터너도 20경기서 4승 9패 평균자책점 5.16의 다소 좋지 않은 성적은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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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릭 해커 SNS
2009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해커는 2013년부터 5년간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KBO 리그에서 뛰었다. 특히 2015시즌에는 31경기에서 19승 5패 평균자책점 3.13의 기록으로 투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이후 2018시즌 도중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해커는 14경기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5.20으로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6시즌 동안 KBO리그 통산 성적은 151경기 61승 37패 평균자책점 3.67로 준수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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