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브레이커' 김승대, 전북 이적... "도전하는 마음"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7.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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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대. /사진=전북 현대 제공
전북 현대가 국가대표 출신 포항 공격수 김승대(28)를 영입했다.

전북은 17일 공식 자료를 통해 "김승대와 2022년까지 계약을 체결, 공격진을 보강했다. 측면뿐만 아니라 최전방과 처진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는 김승대의 합류로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김승대의 별명은 '라인 브레이커'다. 순식간에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문전으로 침투하는 능력은 국내 최고라는 평가다. 공간을 창출하는 플레이로 전북에 날카로움을 더할 전망이다.

또 김승대는 최근 58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을 할 정도로 강한 체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갖고 있다.

2013년 포항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승대는 첫 시즌에 21경기 출전해 3골 6도움을 기록, 두각을 나타냈으며 이듬해인 2014년에는 10득점 8도움으로 K리그 영 플레이어 수상과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이후 꾸준히 성장한 김승대는 2015 EAFF 동아시안컵 대표팀에 선발돼 활약했으며 2016년에는 중국 옌볜 푸더에서 1년 6개월을 뛰고 포항에 복귀했다.

김승대는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으로 전북에 왔다. 팀의 목표인 K리그 3연패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팀에 하루 빨리 적응해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전북과 전주성의 새로운 스타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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