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최정·로맥 6타점 합작' SK, LG 꺾고 4연승! LG 2연패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7.17 21:33 / 조회 : 3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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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그야말로 '최정 와이번스'였다. SK 와이번스가 2점 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올린 최정의 맹타를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SK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전서 8-2로 이겼다. 1회말 3점을 뽑아낸 이후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SK는 지난 13일 문학 키움전 이후 4연승을 달렸고, 전반기 마지막 위닝시리즈까지 완성했다. 반면, LG는 2연패를 당하며 시리즈 3연전을 모두 내줄 위기에 처했다.

SK 선발 박종훈은 5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시즌 7승째(4패)를 따냈다. 이어 나선 서진용과 김태훈, 박정배가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로맥 역시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여기에 김강민이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노수광도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테이블 세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린 고종욱도 빼놓을 수 없었다.

◆ 선발 라인업

- SK : 김강민(중견수)-노수광(우익수)-최정(3루수)-로맥(1루수)-고종욱(좌익수)-정의윤(지명타자)-나주환(2루수)-김성현(유격수)-허도환(포수). 선발 투수는 박종훈.

- LG : 이천웅(중견수)-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페게로(1루수)-박용택(지명타자)-전민수(우익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 선발 투수는 이우찬.

◆1회부터 점수를 낸 SK.

SK는 1회부터 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 김강민과 노수광이 연속 안타를 쳤고, 최정까지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로맥까지 적시타를 만들었고, 무사 1,3루서 고종욱이 유격수 땅볼을 쳐 최정까지 홈으로 불러들였다. 1회에만 3득점했다.

◆3회 LG가 쫓아오자 다시 도망간 SK.

가만히 있을 LG가 아니었다. 3회초 1사 이후 이천웅과 김현수가 몸에 맞는 공을 얻어냈다. 2사 1,2루 상황에서 페게로까지 유격수 실책을 틈타 출루에 성공해 만루가 됐다. 여기서 박용택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 2-3, 1점 차이로 쫓아갔다. 하지만, SK는 3회말 김강민의 2루타 이후 최정이 2점 홈런을 쏘아올려 5-2를 만들었다.

◆7회 3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은 SK.

7회 SK는 또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김성현이 볼넷을 골라낸 뒤 허도환이 희생 번트를 잘 대 1사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강민이 적시타를 쳤고, 최정과 로맥이 나란히 적시 2루타를 쳐 8-2로 도망갔다. 이후 SK는 8회와 9회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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