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프렌즈' 박나래→문세윤, 10년 우정 通할까[종합]

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7.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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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예능계 어벤져스 박나래, 양세형, 양세찬, 문세윤, 홍윤화, 황제성, 붐이 '뭐든지 프렌즈'로 뭉친다. 멤버들의 10년 현실 친구 케미가 시청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까.

17일 오후 3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 '뭐든지 프렌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유곤CP, 개그맨 양세형, 문세윤, 양세찬, 홍윤화가 참석했다.


'뭐든지 프렌즈'는 매회 다른 주제를 듣고 세트에 있는 물건들 중 앙케이트 순위를 유추해야 하는 '뭐든지 랭킹마트'와 준비된 음식들 중 실제로 판매되는 음식을 찾아야 하는 '맛탐정 프렌즈' 푸드코트 코너로 구성된 본격 대환장 사비 탕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박나래, 양세형, 양세찬, 문세윤, 홍윤화, 황제성, 붐이 출연한다.

먼저 김유건 CP는 "가족 예능을 너무 오래 연출했는데, 노화된 느낌이었다. 이번에 친한 개그맨들과 버라이어티를 만들고 싶었다"고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이어 "제가 개그맨들을 정말 좋아한다. 7년 정도 가족 예능을 쭉 하면서, 웃음에 대한 갈망이 생기더라. 그래서 저도 젊어지고, 새롭게 변해야겠다는 생각에 하게 됐다"며 "나름대로 도전인데 신선하고 재밌다. 잘 만들 각오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세윤은 개그맨끼리 뭉친 프로그램의 징크스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프로그램이 안 망했으면 좋겠다. 개그맨들이 모인 파일럿 예능에서 정규로 된 프로그램들이 몇 개 있는데 사실 잘 된 프로그램이 있나 생각하면 생각이 잘 안 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서 징크스를 깨고 싶다. 사실 개그맨들끼리 모였을 때 너무 엉망진창으로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부분도 있다. 그런 부분만 잘 걷어내면, 친분도 깊어 재밌는 상황이 연출될 것이다. 만약 재미가 없다면 김유곤 CP님의 자질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어디만 가도 대표 프로그램이 있는 친구들"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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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또한 '뭐든지 프렌즈'는 멤버들이 실제로 10년 이상 우정을 이어온 친한 친구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양세찬은 친형인 양세형과 출연한다.

양세찬은 양세형과 함께 출연한 소감에 대해 "매우 편하다. 함께 출연하면 장점이 많다. 그런데 같이 한 집에 살다 보니 누가 물건을 사면 집에 쌓인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양세형은 "물건 하나하나마다 양세찬의 눈치를 계속 보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윤화는 "어릴 적부터 같이 했기 때문에 저희끼리 호흡과 분위기가 정말 좋다. 그런데 저는 특히 양세형 씨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양세형 씨 촉이 장난이 아니다. 센스를 넘어서서 두 발 앞을 이야기한다. 소름 끼칠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양세형은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홍윤화 씨를 보면서 깜짝 놀랐다. 저희가 서로 놀라고 있었나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김 CP는 '뭐든지 프렌즈'가 시리즈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랭킹 게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도 '뭐든지 하겠다'라는 생각에 제목을 '뭐든지 프렌즈'로 지었다. '뭐든지 아프리카' '뭐든지 암벽 체험' '뭐든지 스카이다이빙'이 나중에 될 수도 있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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