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X임윤아, '엑시트'에 없는 것 세 가지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7.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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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시트' 포스터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이 재난 영화의 클리셰를 빼고 신선하게 관객을 만난다.

17일 CJ엔터테인먼트는 재난 영화 하면 떠오르는 진부하고 예측 가능한 이야기를 뒤엎는 '엑시트'만의 신선한 매력 포인트를 공개했다.


오는 7월 31일 개봉하는 영화 '엑시트'는 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 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 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엑시트'가 흔한 재난영화의 클리셰에서 탈출했다. 그것은 바로 신파, 분노유발 캐릭터 그리고 주인공이다.

'엑시트'에는 신파 코드가 존재하지 않는다. '엑시트'는 비장미 넘치고 진지한 대다수의 재난 영화와 달리 액션과 코미디를 재기발랄하게 버무려 시작부터 끝까지 짜릿하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후반부에 등장해 억지 감동을 유발하는 신파 장면도 없어 '엑시트'만의 유쾌, 상쾌, 통쾌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두 번째로 존재하지 않는 것은 바로 ‘분노 유발 캐릭터’다. 이기적인 행동으로 모두를 위험에 빠지게 하는 악역이나 사건을 방치하는 무능한 정치인 등 '재난 영화의 또 다른 재난'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분노 유발 캐릭터가 '엑시트'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 용남과 의주는 물론, 용남의 가족, 짧게 등장하는 캐릭터까지 각양각색의 활약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천재지변 앞에 천재일우의 기회를 바라거나 구조만 기다리는 다소 무기력하거나 수동적인 주인공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엑시트'는 절체절명의 재난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위기를 헤쳐나가는 주인공 캐릭터가 영화 전반에 걸쳐 가장 돋보이는 부분. 특히 짠내 폭발 콤비가 유독가스를 피해 주변의 물건들을 활용해 재난 상황을 탈출해가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현실 공감을 선사하며 그들을 저절로 응원하게 한다.

한편 '엑시트'는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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