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떠나도 그대로' 카라스코, 다롄 동료에 짜증 폭발!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7.17 05:31 / 조회 : 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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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하고 있는 카라스코(왼쪽). /사진=다롄 이팡 웨이보
팀을 떠난 최강희(60·상하이 선화) 감독과 불화설에 휘말렸던 야닉 카라스코(26·다롄 이팡)의 버릇은 고쳐지지 않았다. 라파엘 베니테스(59) 감독 체제에서도 또 짜증을 냈다.

카라스코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텐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중국 슈퍼리그 18라운드 광저우 에버그란데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 박지수, 펑 샤오팅, 장린펑 등이 버틴 광저우 수비진을 상대로 꼼작하지 못했고, 다롄도 광저우에 1-4로 완패했다. 지난 7일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베니테스 감독은 2연승이 끊긴 동시에 첫 패배를 당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경기 결과를 전하며 "카라스코는 이날 광저우에 집중 마크를 당했다. 파비로 칸나바로 광저우 감독은 카라스코에 전담 수비를 지시했고, 4번의 반칙을 당했다"고 전했다.

짜증이 난 카라스코는 1-1로 맞선 후반 8분 광저우 공격수 웨이 시하오의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거친 태클을 하며 경고까지 받았다. 시나스포츠는 "경고를 받은 카라스코는 자신의 분노를 동료들에게 표시했다. 적극적으로 달리지도 않았다. 신체적인 움직임이 느려졌고, 동료들에게 불평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고 지적했다.

한편, 카라스코는 다롄 전임 감독이었던 최강희 감독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 6월 벨기에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경기를 치른 뒤 무단으로 지연 복귀해 팀 훈련 복귀 금지라는 자체 징계를 받았다. 이에 카라스코는 본인의 SNS에 "이해할 수 없다"는 불만을 터뜨렸고, 최강희 감독이 다롄 감독직을 사임하며 일단락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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