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조추첨] 한국, 2차 예선 죽음의 조는 '우즈벡-바레인-쿠웨이트-인니'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7.17 05:05 / 조회 :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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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첫 발걸음을 뗀다. 2차 예선에서 만나게 될 상대들은 누가 될까. 또 죽음의 조는 과연 어디가 될 것인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 추첨식이 17일 오후 6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다. 한국은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이 조 추첨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할 나머지 4팀들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2차 예선에는 총 40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지난달 17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바탕으로 톱 시드에 배정됐다. 한국(37위)은 이란(20위)과 일본(28위)에 이어 세 번째로 6월 FIFA 랭킹이 높았다.

8팀씩 다섯 개 포트로 나뉜 가운데, 톱 시드에는 한국, 이란, 일본 및 호주(43위), 카타르(55위), 아랍에미리트(67위), 사우디아라비아(69위), 중국(73위)까지 8개의 국가 대표팀이 배정됐다. 따라서 이란과 일본, 호주 등 까다로운 팀들은 2차 예선에서 만나지 않게 됐다.

아무리 한국 축구가 '아시아의 호랑이'라고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그렇다면 최상의 조 편성과 최악의 조 편성은 어떻게 될까.

포트2에는 중동의 이라크(77위)와 시리아(85위), 오만(86위)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82위) 및 박항서(60)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96위) 등이 포함돼 있다.

한국으로서는 아무래도 이라크 혹은 우즈베키스탄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도 시간이 지날 수록 전력이 강해지고 있다. 특히 한국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0-0으로 비기며 가까스로 본선에 진출했다. 반면 키르기스스탄(95위)이나 요르단(98위)과 만나면 수월할 거라 전망된다.

3번 포트에는 '중동의 복병' 바레인(110위)을 피하는 게 가장 좋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122위)도 전력이 베일에 싸여 있다. 바레인과 북한을 제외하면, 필리핀(126위), 대만(125위), 태국(116위), 인도(101위), 팔레스타인(100위)보다는 아무래도 한국 축구가 강한 전력을 자랑한다.

4번 포트에서는 역시 중동에서 만만찮은 전력을 자랑하는 쿠웨이트와 맞붙지 않는 게 가장 편하다. 비록 최근 FIFA 랭킹이 156위까지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1998년에는 24위, 2003년에는 48위에 자리했을 정도로 까다로운 팀이다. 이밖에 투르크메니스탄(135위), 미얀마(138위), 홍콩(141위), 말레이시아(159위) 등은 약체다.

끝으로 5번 포트에는 FIFA 랭킹 160위 이하 국가들이 포진했다. 그래도 그 중 까다로운 팀을 꼽는다면 인도네시아(160위) 정도다. 나머지 싱가포르(162위), 네팔(165위), 캄보디아(169위), 괌(190위), 스리랑카(201위) 등은 한국이 몇 골을 넣을 지가 관건인 팀들이다.

이번 2차 예선은 오는 2020년 6월까지 펼쳐진다. 올해 9월, 10월, 11월 및 내년 3월과 6월에 경기가 있다. 홈 &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총 8경기를 치른다. 각 조 1위 8개 팀과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까지 총 12개 팀이 최종예선에 올라 4.5장의 월드컵 본선 티켓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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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포트 배정 현황. /사진=AFC 공식 홈페이지


◆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및 2023 아시안컵 예선 조 추첨 포트 배정 현황 (괄호 안은 6월 FIFA 랭킹)

- 1번 포트 = 이란(20위), 일본(28위), 한국(37위), 호주(43위), 카타르(55위), UAE(67위), 사우디아라비아(69위), 중국(73위)

- 2번 포트 = 이라크(77위), 우즈베키스탄(82위), 시리아(85위), 오만(공동 86위), 레바논(공동 86위), 키르기스스탄(95위), 베트남(96위), 요르단(98위)

- 3번 포트 = 팔레스타인(100위), 인도(101위), 바레인(110위), 태국(116위), 타지키스탄(120위), 북한(122위), 대만(125위), 필리핀(126위)

- 4번 포트 = 투르크메니스탄(135위), 미얀마(138위), 홍콩(141위), 예멘(144위), 아프가니스탄(149위), 몰디브(151위), 쿠웨이트(156위), 말레이시아(159위)

- 5번 포트 = 인도네시아(160위), 싱가포르(162위), 네팔(165위), 캄보디아(169위), 방글라데시(183위), 몽골(187위), 괌(190위), 스리랑카(20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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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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