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셋째 득녀 심경 "다둥이 아빠 출발선 섰어요"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7.16 23:27 / 조회 :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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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하 인스타그램


가수 하하(40, 하동훈)가 아내 별(36, 김고은)의 셋째 딸 출산 심경을 직접 전했다.

하하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별의 셋째 딸 출산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하하가 셋째 딸 송이를 안고 있는 모습과 별이 출산 이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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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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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하 인스타그램


하하는 "감사합니다.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 우리 막내딸 송이는 2019년 7월 15일pm 12시 47분에 엄마의 품에 안겼어요. 고은이(별)와 송이는 건강합니다"라며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어제는 경황이 없어서 고은이 옆만 지켰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저도 믿겨 지지가 않아요. 그 철딱서니 없는 꼬마 녀석이 다둥이 아빠의 삶을 살아가려 또 다시 출발선에 섰어요"라며 "한없이 기쁘고 감동이면서 한편으론 무겁고 비장해 집니다. 미완성인 인간 남자 하나가 미완성을 완성시키는 과정에서 힘듦과 어려움은 당연히 있겠지만 그걸 다 덮어버릴 만큼 큰 행복 하나가 있다는 걸 알기에 희망찬 첫 발걸음을 떼어봅니다. 부족한 저를 채워주는 우리 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봅니다"라고 밝혔다.

하하는 이어 별을 향해서도 "김고은. 제 와이프. 내 아내. 이젠 내 안에. 슈퍼 히어로입니다. 분만실에서 떠는 저의 모습을 보며 오히려 씩씩하게 웃어 보이던 우리 히어로님. 정말 존경합니다"라며 둘째 낳을 때까지 방긋 미소만 보였던 고은이가. 송이가 첫 울음을 터트렸을 때 펑펑 울어버렸고 저도 같이 울어버렸네요"라고 말했다.

하하는 "그 가늠하지도 못할 해산의 고통을 바라보면서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미안함에 와이프 앞에서 무능력함에 또 한번 미안해서. 그간 미안한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계속~~ 미안함이 쌓여 터져서 저도 울었다"라고 전했다.

하하와 별은 지난 2012년 결혼, 슬하에 2남을 두고 있었고 이번 셋째 딸 출산으로 다둥이 부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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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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