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분다' 김하늘·감우성, 가슴 절절한 사랑 "행복"[★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07.16 22:42 / 조회 : 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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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캡처


드라마 '바람이 분다'의 김하늘과 감우성이 가슴 절절한 사랑을 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 연출 정정화·김보경)에서는 슬프지만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이수진(김하늘 분)과 권도훈(감우성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수진은 오랜 고민 끝에 권도훈과 함께 '아빠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권도훈은 아람이와 함께 다양한 게임을 진행하며 즐거운 듯 미소를 지었다. 특히 권도훈은 '내 아이가 그린 그림 찾기'에서 망설임 없이 아람이의 그림을 모두 찾아내어 아람이에 대한 사랑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아람이는 방학 때 놀이공원, 수영장, 제주도 등으로 놀러 가는 친구들 얘기를 꺼내며 자신도 엄마, 아빠와 함께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게 세 사람은 바다로 여행을 떠났다. 이수진과 권도훈, 그리고 아람이는 함께 말도 타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수진은 문경훈(김영재 분)에게 "내가 바라는 건 딱 두 가지밖에 없어요. 루미 초콜릿 이름을 찾아주는 것, 도훈 씨 몫의 수익금이 아람터로 지급되는 것"이라며 뜻을 전했다. 이수진의 의지는 잘 전달됐고, 그렇게 알츠하이머 환자들을 위한 '아람터'가 마련되게 됐다.


이수진은 권도훈에 "문 선배 통해서 도훈 씨가 남긴 돈, 나한테 쓸 수 없어요. 그 돈은 도훈 씨한테 상처 같은 거잖아요. 왜 나한테 아무것도 말 안 했어요? 난 누구보다 도훈 씨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아무것도 몰랐나 봐요. 당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당신이 어떤 삶을 살고 싶었는지. 지금까지 몰랐으니까 앞으로 당신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갈게요"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한편 이수진은 루미 초콜릿과 권도훈을 축하하기 위해 주변 지인들과 함께 작은 파티를 개최했다. 이수진은 "와주셔서 감사해요. 저희 너무 잘살고 있어요. 너무 사랑하는 도훈 씨도 곁에 있고, 예쁜 우리 딸 아람이도 옆에 있고. 전 너무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수진은 "나 바람이 있는데 들어줄래요? 도훈 씨가 앞으로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몸도 마음도 절대 아프지 말아줘요. 도훈 씨가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날 기억하지 못해도 도훈 씨는 혼자가 아니에요"라며 권도훈에 넘치는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권도훈은 잠시 정신이 돌아온 순간 이수진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권도훈은 "내가 절대 잊을 수 없는 이수진. 수진아 사랑해"라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후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아갔다. 이수진은 "도훈 씨 가지마"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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