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톱5]정준영·최종훈, 첫 공판서 집단 성폭행 혐의 직접 부인外

김혜림 기자 / 입력 : 2019.07.16 17:12 / 조회 : 3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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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최종훈, 첫 공판서 집단 성폭행 혐의 직접 부인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30)과 전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29)이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는 16일 오후 2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특수 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정준영과 최종훈 외 3명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정준영은 최종훈 등 5명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 2016년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킨 뒤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정준영, 최종훈 등 피고인 다섯 명은 모두 검은색 계열의 정장을 입고 재판에 참석했다. 굳은 표정으로 재판에 임한 이들은 최대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정준영 측 변호인은 불법촬영 관련 혐의는 인정하지만 특수 준강간 혐의는 부인했다. 변호인은 "피해자와의 성관계는 인정하지만 다른 피고인들과 준강간 계획을 세운 적은 없다. 피해자 또한 의식불명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정준영 또한 "저도 같은 입장"이라며 특수준강간 혐의를 부인했다.

최종훈의 변호인 또한 "특히 단독 범행 건의 경우 베란다에서 피해자를 만난 사실은 있지만 강제적인 행위는 없었다는 입장"이라며 "공동범행의 경우에도 다른 피고인들과 공모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피고인의 기억에 따르면 성관계 자체도 없었고 정준영의 진술과도 다르다"라며 "성관계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항거불능 상태에 의한 관계는 아니었다"며 특수 준강간 혐의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덧붙었다. 최종훈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라며 "절대 강압적인 성관계는 없었고, 계획하에 강간하지도 않았다"며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A씨와 권모씨 또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다. A씨는 혐의의 일부만 인정했으며, 권모씨는 "다른 피고인과 공모를 한 적도 없고 강간을 한 적도 없다. 피해자 또한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강간미수 혐의가 적용된 B씨 또한 "억울한 부분이 많다"며 피해자가 희롱으로 느낄만한 순간은 있을 수는 있지만 간음을 시도한 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준영의 변호인은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됐던 카카오톡 단체방 대화내용이 증거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카카오톡 내용이 복원되고 공개되는 과정, 그리고 수사기관에 가기까지 과정이 모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인 만큼 증거능력을 부인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서로의 진술을 모두 부동의하는 만큼 8월 19일부터 피해자 5명과 피고인 5명, 참고인 2명에 대한 증인심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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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동작구 복지시설서 軍대체복무..19일 첫 출근

가수 겸 배우 진영이 복지시설에서 군 대체복무를 한다.

17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진영은 오는 18일 육군훈련소를 퇴소, 19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청에 사회복무 신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영은 구청 신고를 마친 후 관내 모 사회복지시설로 이동해 첫 근무를 시작한다.

진영은 과거 영화, 드라마 촬영과 공연 활동 당시 입은 부상으로 어깨 관절 와순이 파열되어 4급 대체복무 판정을 받았다. 진영은 지난달 20일 육군훈련소에 비공개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아왔다.


그룹 B1A4로 활동해온 진영은 지난해 소속사 이적 후 넷플릭스 드라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와 영화 '내안의 그놈' 등 왕성한 연기 활동을 펼쳐 왔다. 또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과 KBS2 드라마 '퍼퓸' OST에 참여하는 등 음악 활동도 병행해 왔다.

한편, 진영은 오는 2021년 4월 9일 소집해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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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다니엘 인스타그램


강다니엘 "최소 시간, 최대 퀄리티..솔로 앨범 목표"

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솔로 활동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강다니엘은 최근 진행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 인터뷰를 통해 솔로로 출격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부산 출신으로 걸쭉한 사투리를 통해 늘 고향에 대한 애정을 보여 왔던 강다니엘은 앞서 부산 사직구장에서 진행된 부산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앞으로의 포부와 함께 부산 시민들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직구장 시구를 하고 싶다고 밝힌 그는 꿈을 이루게 되었다며 기쁜 소감을 전했다. 자신의 매력은 '한다면 합니다!'라고 말하며 열정을 뽐낸 강다니엘은 평소 공과 친하지 않다고 했지만 '열정남'답게 멋지게 시구에 성공했다.
강다니엘은 근황을 전하며 의리로 똘똘 뭉친 스태프들과 함께 앨범 준비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앨범의 콘셉트는 '자신의 색깔'이라 표현한 그는 곧 출시될 솔로 앨범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다니엘은 자신의 컴백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팬분들이 지어준 별명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을 '픽'하기도 했다.
오는 25일 솔로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를 발표하는 강다니엘은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한의 퀄리티를 보여드리는 게 이번 앨범의 목표"라고 전했다. 16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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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브라더스코리아, 강지환 계약 해지 "신뢰 무너져"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성폭행, 성추행 혐의 등으로 물의를 일으켜 구속된 배우 강지환과전속계약을 해지했다.

16일 오전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지난 2019년 5월 강지환과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했지만, 예상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무너지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더 이상 전속계약을 이어갈 수 없음을 인지하게 되었고, 강지환과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하였습니다"고 밝혔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당사는 앞으로 철저한 아티스트 관리를 통해 재발방지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면서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전했다.

강지환은 지난 9일 경기도 자택에서 함께 일하는 스태프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 됐다. 이후 지난 12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됐다. 또한 강지환은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온 뒤 취재진 앞에서 “동생들(피해자들)이 인터넷이나 댓글로 크나 큰 상처를 받고 있다. 그 점에 대해서 그런 상황을 겪게 해서 오빠로서 마음이 미안하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지난 15일 오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피해자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강지환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의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덧붙었다.

뿐만 아니라 강지환이 출연 중이었던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는 이번 사건 후 곧바로 지난 13일, 14일 방송분을 휴방 조치를 내렸다. 이어 촬영 취소가 됐으며, 서지석으로 대체 배우가 확정돼 오는 27일 방송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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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계약직 아나운서 '직장 내 괴롭힘' 신고..조치 예정"

MBC 계약직 아나운서들이 MBC를 상대로 고용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하자 MBC 측이 입장을 밝혔다.

MBC 측은 16일 전문계약직 아나운서의 '직장 내 괴롭힘' 신고와 외부 진정에 대한 문화방송의 공식 입장으로 "문화방송은 지난 15일 밤 늦게 이메일을 통해 전문계약직 아나운서들의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방송은 이미 개정 근로기준법의 시행에 맞춰 관련 사규를 개정해, 신고 시 처리 절차 등을 상세히 규정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전문계약직 아나운서들은 내부 절차를 도외시한 채, 개정법률 시행일 아침 기자회견과 노동청 진정이라는 방식을 택했다. 또 절차와 규정을 무시한 채 타 언론사의 카메라들을 대동해 임원실을 방문해 촬영하게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MBC 측은 "그간 문화방송은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퇴사가 부당해고에 해당하는 지에 대한 법적 판단을 기다려왔다"며 "문화방송의 입장은 '단체협약의 취지 등을 고려해 1심 판결결과를 따른다'는 것이다. 따라서 내부 조사와 후속 조치, 그리고 법적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소모적인 논란과 갈등을 초래할 수 있는 행위에 대해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문화방송은 이번 신고가 개정 근로기준법의 입법취지에 부합하는 지를 포함, 지체없이 사실확인을 위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MBC 계약직 아나운서 7명은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시행 첫 날인 이날 서울고용노동청에 MBC를 상대로 진정을 냈다. 진정인은 총 7명으로, 3명은 지난 2017년 5월 22일 MBC에 입사했다가 2018년 5월 22일 부당하게 해고된 이들, 4명은 2016년 4월 4일부터 2018년 4월 4일까지 MBC에서 근무했다가 부당하게 해고된 이들이다.

이들은 2017년 9월 MBC 파업 돌입부터 그해 12월 최승호 사장 취임으로 인한 경영진 교체 시기에 계약 해제 통보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 3월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해고무효 확인 소송과 함께 근로자지위 가처분 신청을 냈고,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5월 아나운서들에 대한 근로자 지위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아나운서들은 지난 5월 27일부터 MBC 상암 사옥으로 출근하게 됐지만, 아나운서들은 진정서를 통해 "회사는 진정인들을 공간적으로 격리하고 업무를 주지 않으며 사내전산망을 차단하는 등 근로기준법 제76조의 2(직장내 괴롭힘 발생 시 조치)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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