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장정석 감독 "조상우 있어도 당분간 오주원 마무리"

고척=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7.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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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 /사진=OSEN 제공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현 마운드 체제를 당분간 유지할 뜻을 밝혔다. 장 감독은 16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오주원이 계속 마무리를 맡고 조상우가 중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우는 지난 15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지난 달 10일 오른쪽 어깨 후방 견갑하근 손상 판정을 받은 뒤 36일 만에 복귀하는 것이다. 하지만 기존 보직이었던 마무리로 들어가지는 않는다. 장 감독은 "조상우는 이닝에 상관없이 중요할 때 투입할 것이다. 흐름을 끊을 수 있는 투수다. 16일(김선기)과 17일(신재영) 기존 선발투수가 등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불펜 소모가 심할 수 있다. 조상우 같이 좋은 카드가 있으면 힘이 된다"고 말했다.


컨디션은 돌아왔다. 장 감독은 "경기 일정이 맞지 않아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는데 잘했다. 몸상태는 완벽하다. 조상우를 중간으로 쓰면서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우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1승 4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 중이다. 3~4월 13경기에서는 1승 12세이브, 평균자책점 0. 철벽 투구를 선보였다.

현 마무리 좌완 오주원의 페이스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올 시즌 1승 2패 1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1.26을 기록. 장 감독은 "오주원은 경험이 많은 투수고 타자를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또 올 시즌 볼넷과 실점도 적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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