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뜬 일본에 AFC 맞장구, 쿠보-아베 엘클라시코 관심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7.16 15:09 / 조회 :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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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일본 유망주의 스페인 무대 진출이 호황이다. 쿠보 다케후사(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 이어 아베 히로키도 FC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쿠보와 아베의 행선지가 공교롭게 스페인 명문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다. 이들이 아시아 무대를 눈여겨보기 시작한 가운데 유망주 둘이 선택받자 일본은 당연히 들뜰 수밖에 없다.

일본이 가장 기대하는 유망주인 쿠보에 대한 소식으로 가득하다. 쿠보가 레알 마드리드 1군 프리시즌에 합류하면서 기대감이 더욱 올라갔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급기야 쿠보의 합류로 레알 마드리드 프리시즌 캠프지인 캐나다 몬트리올을 찾은 다수의 일본 기자를 보도할 정도다.

이들은 쿠보가 훈련서 브라질의 신성 비니시우스와 좋은 호흡을 보여준 것에 대해 '신동 콤비'라 칭하며 한껏 들떴고 쿠보가 레알 마드리드 1군 코치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기뻐한다.

아베도 마침내 바르셀로나 이적이 최종 확정됐다. 이미 지난주 가시마 앤틀러스가 바르셀로나 이적에 합의한 사실을 밝혀 시간문제인 상황이었다. 아베 역시 쿠보처럼 하부단계인 바르셀로나 B팀에서 뛸 것이 유력하지만 프리시즌은 바르셀로나 1군과 함께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들뜬 일본에 아시아축구연맹(AFC)도 거들었다. 15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쿠보와 아베가 각각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합성해 게재했다. 라리가 진출을 뜻하는 단순한 게시물이지만 해석하기에 따라 향후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이들의 맞대결을 기대하는 일본의 당연한 시선에 AFC가 보답하는 모양새다.

사진=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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