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탐정' 박진희 "환경문제 관심多..사명감 갖고 촬영"

목동=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07.16 16:23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김창현 기자


'닥터탐정'에 출연하는 배우 박진희가 사명감을 갖고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닥터탐정'(극본 송윤희, 연출 박준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박진희는 이날 "20대 때는 환경 문제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치열하게 부딪혔었다"며 "해당 관공서들과 행정적인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행동을 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진희는 "서른이 지나면서 그런 열정들이 사그라지고 사회 전반적인 문제를 외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면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아이들이 사는 세상이 더 나빠지면 안된다고 다시 생각할 때쯤 이번 작품을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박진희는 극 중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도중은 역을 맡았다. 박진희는 "캐릭터 자체가 정의감이 기저에 깔린 캐릭터"라며 "평소 내가 좀 더 정의로웠으면, 외유내강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이 캐릭터에 더 끌렸던 것 같다"고 전했다.


박진희는 '닥터탐정'에 대해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예고 영상에서 보셨다시피 우리 일터의 이야기다"며 "드라마 속 일들을 실제 겪은 분들이 봤을 때에도 드라마가 거짓말처럼 안 느껴지게끔 사명감을 갖고 배우들, 연출진 모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 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이다.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박준우PD가 연출하고, 산업의학 전문의 출신 송윤희 작가가 집필한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진희, 봉태규, 이기우, 박지영, 박근형, 최광일, 류현경, 후지이 미나 등이 출연하며,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